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는 20일부터 7월 말일까지 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암∙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들과 장애인을 위한 ‘팝아트 초상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봉사가 어려운 시기, ‘언택트 봉사’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직원들이 각자의 장소에서 온라인으로 참석할 수 있도록 시도했다.

한국애브비는 매년 가능성 주간과 나눔의 날을 정해 근무일에 전직원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코로나로 상황이지만 올해도 중단없이 사회공헌 및 봉사활동을 이어가고자 현장 방문이 필요 없는 활동 중심으로 진행하게 됐다. 봉사활동의 연속성을 위해 그간 진행해 온 여러 활동 중 비대면으로 진행 가능한 환자와 장애인을 위한 팝아트 초상화를 제작한다.

한국애브비 임직원들이 암∙희귀난치성 질환 환자와 장애인을 위한 ‘팝아트 초상화 그리기’ 언택트 봉사활동으로 채색을 진행하는 모습.
한국애브비 임직원들이 암∙희귀난치성 질환 환자와 장애인을 위한 ‘팝아트 초상화 그리기’ 언택트 봉사활동으로 채색을 진행하는 모습.

2014년부터 한국애브비가 직원 봉사로 진행해 온 ‘팝아트 초상화’는 장애인과 암∙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들이 다채로운 색으로 아름답게 표현된 자신의 모습을 보며 긍정적 에너지를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팝아트 초상화는 비영리단체들을 통해 신청한 장애인과 환자들의 초상화 밑그림을 한국애브비 직원들이 채색한 뒤 전문가의 마감을 거쳐 전달된다.

올해 한국애브비는 직원 봉사활동으로 팝아트 초상화 채색 봉사 세션을 온라인으로 열고 있다. 7월 20일부터 말일까지 근무시간을 활용해 줌을 이용한 온라인 팝아트 초상화 채색 강의를 수차례 진행한다. 봉사에 참여하는 직원들은 사전에 준비된 팝아트 초상화 키트를 개별 배송받아 사전 예약한 랜선 봉사 강의에서 전문가의 가이드에 따라 채색 활동을 하게 된다.

행사에 참석한 한국애브비 면역학 사업부 구자운 과장은 “예기치 못한 코로나 때문에 오프라인 모임이 제한되어 올해는 봉사활동을 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랜선 봉사’로 팝아트 초상화를 선물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며 “채색하며 봉사하는 2시간 남짓 시간동안 집중하면서 나 역시 힐링이 되는 느낌을 받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국애브비 강소영 대표이사는 “모두의 건강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로 조심스럽지만, 힘든 상황일수록 우리 사회 소외 이웃을 위한 나눔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올해도 봉사를 지속하고자 물리적 거리는 두지만, 마음은 연결하는 언컨택트 봉사 기회를 마련했는데, 직원들과 함께 채색한 초상화처럼 밝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환자불들과 장애인분들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잘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애브비 임직원들이 ’언택트 봉사’로 암∙희귀난치성 질환 환자와 장애인을 위한 ‘팝아트 초상화 그리기’ 완료 후 온라인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한국애브비 임직원들이 ’언택트 봉사’로 암∙희귀난치성 질환 환자와 장애인을 위한 ‘팝아트 초상화 그리기’ 완료 후 온라인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한국애브비는 환자 중심의 다양한 사회 공헌 및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매년 6월 가능성 주간(Week of Possibilities)를 정해 근무시간 중 전세계 직원들이 지역 사회 이웃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펼쳐왔고, 국내에서는 연말 나눔의 날 봉사도 지속해 왔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이 정부와 민간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치료를 이어갈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총망라한 ‘환자를 위한 복지정보’ 책자 개정판을 매년 발간한다. 매년 일정 기간을 정해 직원들이 걷기에 참여하고 거리를 누적해 일정 목표를 달성하면 희귀·난치성질환 환자들에게 매칭 기부금을 전달하는 ‘애브비 워크(AbbVie Walk)’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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