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는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KCCA)으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ISO 37001은 162개국이 참여하는 ISO(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부패방지시스템 국제표준 규격으로 2016년 제정됐다. 기업에서 발생 가능한 부패 관련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부패방지, 공정거래 등에 대한 리스크 예방 체계를 갖춘 기업에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주어진다.

이번 심사에서 한국팜비오는 회사의 부패방지 방침을 토대로 각 부문별 리스크 식별 및 관리방안 마련, 교육훈련 및 모니터링 등 부패방지 관리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임직원들의 자율적인 실천의지 또한 높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왼쪽부터 이원기 KCCA 원장, 남봉길 한국팜비오 회장, 장범식 한국팜비오 CP팀 과장.
왼쪽부터 이원기 KCCA 원장, 남봉길 한국팜비오 회장, 장범식 한국팜비오 CP팀 과장.

한국팜비오는 올해 1월부터 ISO37001 인증을 위해 약 7개월간의 내부 심사원 육성 교육을 실시했으며 부장급 이상 임직원 모두가 내부심사원 자격을 취득했다.

ISO 37001 인증은 국제 표준 시스템이어서 기업의 대외 신뢰도 향상과 추후 글로벌 회사들과의 협력에도 큰 도움이 되는 요소다. 이번 인증으로 한국팜비오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이병철 영업본부장은 “부패 없는 투명한 윤리경영은 기업의 당연한 의무”라며 “인증을 받는 것뿐만 아니라 실천이 중요한만큼 준법경영문화를 뿌리내리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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