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총괄주관기관으로 수행 중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 신약개발 연구사업 산·학·연·병 파트너십 기술이전 성과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일양약품 대표이사)은 2014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 신약 창출을 목표로 하는 '신약타겟발굴 및 검증사업'을 총괄주관기관(총괄주관책임자 여재천)으로서 총괄 지원해오고 있다.

'신약타겟발굴 및 검증사업'은 우리나라 신약개발의 생산성 저하와 파이프라인 부족 극복을 위해 기업 수요 기반의 신규 기전의 약을 개발하는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도출-기초원천기술 지원을 목표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직접 기획했으며, 매년 신규 선정 절차를 거쳐서 2014년도부터 6년간 36개 연구과제, 총 199.69억원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통해 지원하고 있다.

혁신신약이란? 기존의 약과 다르며 아직 검증되지 않은 새로운 타겟이나 기전을 통해 작용하는 First-in-class(FIC) 신약을 말한다.

여재천(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사무국장·전무이사) 총괄주관책임자는 이 사업의 주요 성과로 산·학·연·병 기술이전 8건(현재 진행 중인 2019년도 연구사업 기술이전 성과는 2021년도 상반기 추가 집계예정), 논문 44편, 특허 8건 등록, 51건 출원을 손꼽았다.

2014~2019년 선정과제 수 및 정부지원금 현황(자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제공).
2014~2019년 선정과제 수 및 정부지원금 현황(자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제공).

한편,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우리나라 신약개발 민간 컨트롤타워로서 2021년도부터는 산·학·연·병, 벤처기업, 바이오스타트업 신약연구개발 중개 협력 시스템 오픈이노베이션을 대폭 확장 구축해 글로벌 신약개발기업 및 벤처·스타트업 기업육성을 본격적으로 리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우리나라의 본격적인 신약개발의 시작은?=1987년 물질특허제도 도입에 대비해 국가에서 1986년에 신약 연구개발 민간 컨트롤타워인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을 설립해 민간 신약개발을 육성하기 시작하면서 부터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설립 이래 제약산업육성발전법 제정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기획재정부 등 신약개발과 관련된 10여개 부처의 바이오헬스(제약·바이오) 산업기술로드맵을 비롯한 40개의 육성정책기획, 선진규제정책을 수립했며, 우리나라 유일의 최대 규모인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 투자포럼 운영 등 산·학·연·병 민간 기술거래사업을 주도해오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컬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