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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 백신 맞으면 고령층 코로나 감염 위험 절반으로 '뚝'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결핵 예방에 널리 사용되는 BCG 백신을 고령층에게 접종하면, 감염증에 걸릴 위험이 약 절반으로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단 약효는 1년 이내였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에 대한 예방 효과를 입증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네덜란드 라드바우드대학 연구팀은 2일(현지시간) 국제 학술지 셀(Cell)에 이 같은 임상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지난 2017년 65세 이상 고령자 198명을 대상으로 BCG 백신과 가짜약 투여군을 두 그룹으로 나눠 비교했다.

접종 후 1년 간 관찰한 결과 BCG 접종을 한 사람의 약 25%가 감염증에 걸린 반면 , 가짜 백신을 맞은 사람은 약 42.3%로 차이가 뚜렷했다.

감염증 중에서도 코로나19 속한 호흡기계 감염증에 한정하면, 감염률은 79%로 대폭 낮아졌다. 또한 BCG 백신 접종 후 여러 병원체를 공격하는 자연면역 기능도 활성화됐다.

미야사카 마사유키(宮坂昌之) 오사카대 명예교수는 "BCG 백신의 감염증 예방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한 결과"라며 "코로나19에 대한 BCG의 효과는 현재 해외에서 진행 중인 임상시험 결과를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라드바우드대 연구팀은 BCG의 코로나19 백신 사용 가능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이번 주부터 약 2개월 간 7000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를 이끈 미하이 네테아 라드바우드대 교수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연말 전에 코로나19 백신 사용 여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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