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Sanofi)의 국내 제약사업부문인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가 파브리병의 증상과 진단 방법에 대한 전문의 강연으로 구성된 ‘FAST(Fabry Accelerate Screening Test)’ 온라인 심포지엄을 오는 14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FAST’는 ‘Fabry Accelerate Screening Test’의 약자로, 파브리병은 비특이적인 증상으로 환자의 진단이 지연될 수 있는데, 이러한 파브리병에 대한 의심 징후 및 증상 발견 시 스크리닝 검사를 가속화해 조기 진단과 빠른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는 취지로 기획된 사노피의 새로운 캠페인이다.

FAST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10월 14일부터 11월 25일까지 약 2개월 동안 격주로 열리는 네 번의 강의로 구성됐다. 10월에는▲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 병원 심장내과 최의영 교수의 ‘비후성 심근병증 감별진단 방법’(10/14, 수)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장내과 권영주 교수의 ‘파브리병 진단에서 신생검의 역할’(10/28, 수)에 대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11월에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과 이정환 교수의 ‘파브리병과 유사한 신경학적 증상 및 징후‘(11/11, 수) 강연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최종일 교수의 ‘심전도 이상 소견으로 의심 가능한 유전질환: 파브리병’(11/25, 수)이 예정돼 있다.

이번 전문의 강연은 사노피의 웹심포지엄 서비스 'e-Link'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Link 사이트에 접속해 회원가입 및 로그인 후, ‘심포지엄 일정’이 기록된 캘린더에서 방송 일자를 선택해 시청하면 된다. 각 강연은 송출되는 날짜의 자정부터 24시간 동안 접속 가능하다.

FAST 온라인 심포지엄 아젠다 및 참여 가이드.(사진 사노피 제공).
FAST 온라인 심포지엄 아젠다 및 참여 가이드.(사진 사노피 제공).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의 스페셜티 케어 사업부인 사노피 젠자임을 총괄하는 박희경 사장은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예후가 긍정적인 파브리병의 질환 인지도를 높이면서 진단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FAST 심포지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사노피는 의료진의 환자 발굴과 적절한 치료에 이르기까지 질환 관리에 동반자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브리병은 리소좀 분해 효소인 알파-갈락토시다제 A(α-GAL A, α-galactosidase A)의 결핍으로 세포 내에 당지질인 GL-3가 쌓여 발생하는 진행성 리소좀 축적 질환이다. 국내에서는 약 140명의 환자가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10만명당 한명 꼴로 발생하는 파브리병의 발생 빈도를 고려했을 때 아직 미진단된 환자가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파브리병 치료제 '파브라자임주 35밀리그램(아갈시다제베타)'을 보유한 사노피는 파브리병 질환 인지도 제고와 조기 진단 및 치료 환경 조성을 위해 전문의 대상의 학술행사를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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