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심장혈관내과 권창희 교수가 지난 16일~18일 열린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상심실성 빈맥의 치료(How to treat SVT(supraventricular tachycardia))’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상심실성 빈맥은 정상 생리적 반응에 의한 동성 빈맥부터 심방빈맥, 방실결절회귀성 빈맥, 방실회귀성빈맥, 심방빈맥, 심방 조동 등 다양한 형태의 부정맥으로 나타난다.

권창희 교수 발표.
권창희 교수 발표.

심장내 비정상적 전기 신호가 발생하거나 비정상적인 전기 신호 회귀가 원인이다. 최근 치료 지침은 국제적으로 전극도자절제술을 권하고 있다.

권창희 교수는 강연에서 “전극도자절제술은 시술 성공률이 90% 이상이고 시술 관련 합병증은 1~2% 이내로 침습적 치료법이지만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창희 교수는 “부정맥 중 비전형적 심방조동과 같은 복잡성 빈맥은 경험이 풍부한 센터에서 시술 치료가 필요하다”며 “건국대병원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51명의 환자에게 비전형적 심방조동 시술을 시행, 이 중 46명(90%)에서 치료 성공률을 보이며 부정맥 시술의 전문성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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