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베트남 양국이 함께하는 클래식 음악 공연이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렸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대표 강덕영)과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사장 강덕영)은 최근 베트남 호치민 국립음악원(Ho Chi Minh City Conservatory) 대공연장에서 ‘2020 유나이티드 가족 음악회(United Family Concert with Christmas Carol)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베트남 법인의 양진영 상무를 비롯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호치민 무역관 문숙미 차장, 호치민 국립음악원장 호앙 응옥 롱(Mr. Hoang Ngoc Long) 및 호치민 의대/약대/음악원, 똔득탕 약대, 빈즈엉 초/중/고등학교 관계자들 약 1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공연은 베트남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진행됐다. 참석자 마스크 의무 착용과 발열 체크 등을 실시했으며, 참석자 간 거리두기를 실행함으로써 접촉을 최소화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예년과 달리 한국 음악가들의 참석이 어려워 베트남 현지 음악가들의 공연으로만 꾸며졌다. 현지 대학생 40여명으로 구성된 ‘유나이티드유스합창단’과 베트남 국립음악원 소속 및 베트남 현지 음악가들이 모여 아름다운 무대를 만들어 냈다. 공연은 ‘어 밀리언 드림’, ‘라스트 크리스마스’, ‘아리랑’ 등 친숙하고 즐겁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곡들로 채워졌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베트남 호치민 가족 음악회.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베트남 호치민 가족 음악회.

이날 행사에는 2013년부터 지속해오고 있는 ‘홈타민 장학금’ 수여식도 열렸다. 홈타민 장학금은 하노이 의대/약대생 40명, 호치민 의대/약대/음악원생 50명, 똔득탕 약대생 10명,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법인 공장이 있는 빈즈엉(Binh Duong)성의 빈즈엉 초/중/고등학교 학생 50여 명에게 지급됐다. 총 규모는 4억 9천만 동(한화 약 2천 4백만 원)이다.

양진영 상무는 “한국과 베트남 양 국가 간 문화적인 차이가 있다고 해도 음악은 동시대 공간과 시간을 살아가는 우리가 나눌 수 있는 사랑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오늘 음악 공연이 현재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이겨나갈 수 있는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베트남 가족 음악회 및 홈타민 장학금 행사는 유나이티드문화재단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베트남에서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하기 위해 시작됐다. 베트남의 의료/제약 산업 발전을 위한 공헌은 물론, 베트남 시장에서 얻은 이익을 현지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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