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1월 4일 오전 8시를 기해 2021년 새해 업무를 개시하며 초일류 의료기관으로의 비상을 다짐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을 비롯한 고대의료원 산하 기관장들은 코로나19 상황을을 고려해 영상메시지와 서신을 통해 신년 인사를 전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2020년은 코로나19라는 난관에도 교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협력하여 의학교육과 연구, 진료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새해에도 정릉 K-BIO 캠퍼스 조성과 청담캠퍼스 오픈, 차세대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 도입 등 많은 것을 준비해온 만큼 고대의료원에게 가능성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 김영훈 의무부총장 2021년 신축년 메시지 영상(사진 고려대의료원 제공).
고려대 김영훈 의무부총장 2021년 신축년 메시지 영상(사진 고려대의료원 제공).

또한, “현재 신종 감염병으로 모두가 고비를 맞이하고 있지만, 초일류 의료기관을 향한 고대의료원의 도전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우수인재 영입과 연구개발 지원시스템 혁신, 인프라 확충과 첨단화를 통해 대한민국 의료계를 선도하겠다”고 굳건한 의지를 전했다.

박종훈 안암병원장은 "2021년은 여느 해처럼 기쁘게만 시작할 수는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지난해는 감염병 팬데믹 재난상황 등 최대의 악조건 속에서 선제적인 대처로 우리의 저력과 잠재력을 확인한 값진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 상황과 대규모 공사가 이뤄지는 동안에도 여러 긍정적인 지표를 도출하며 뛰어난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은 전 교직원들의 노력과 직종 간 화합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2021년은 지금까지 쌓아온 역량을 발휘하여 위기를 기회로 삼고 슬기롭게 극복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승규 구로병원장은 “의료인으로서의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2020년 한 해동안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견뎌내신 3,000여 명 구로병원 가족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올해는 지난해의 어둠과 근심을 걷어내고 밝고 희망적인 한해로 만들어 줄 여러 사업들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외래관 건물이 올 하반기에 그 위용을 드러낼 전망이며, 구로병원 교직원들의 오랜 관심사였던 병원명칭 변경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논의되어 2022년 5월 외래관 오픈에 맞춰 우리병원이 새로운 이름으로 재탄생할 것이다. 또한 여러 신규 사업들도 활발히 진행되며, 미래 의학을 선도할 첨단 신규 장비들도 도입될 예정”이라고 새해 계획을 밝혔다.

김운영 안산병원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사명감으로 방역 최전선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안산병원 교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상급종합병원 요양급여 청구액 순위에서 2018년 34위, 2019년 32위, 2020년 29위를 차지하는 등 안산병원의 놀라운 성장세 역시 교직원 여러분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1년에도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수술방 2개실 확장, 심혈관조영술 장비 추가 도입,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음압병실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Studio와 원격강의실, 시뮬레이션 센터 등 다양한 시설이 도입된다"며 "마스터플랜 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안산병원은 항상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 지역과 대한민국의 건강과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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