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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음식조차 고민해야 하는 당뇨병 환자 위해 발 벗고 나섰다'당뇨병에 관해 알고 싶던 8가지 궁금증' 주제로 공무원연금공단과 랜선건강교실 개최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국내 30세 이상 성인의 당뇨병 유병률은 14.4%다. 특히, 우리나라의 가파른 고령화 현상을 감안해보면 앞으로 당뇨병 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뇨병은 세포에서 포도당이 잘 이용되지 못해 혈액 속에 포도당이 증가하는 질환이다.

인슐린 저항성과 상대적인 인슐린 부족으로 발생하는 제2형 당뇨병의 발생 원인은 정확히 알려진 바 없다. 다만, 추정되는 대표적인 요인은 유전적 소인이다. 부모 모두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자녀가 당뇨병을 앓을 확률은 30%, 한 사람만 당뇨병인 경우 15% 정도의 확률을 갖는다. 이외에도 비만, 식생활,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요인도 당뇨병 발병에 관여한다.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오승준 교수는 “당뇨병 환자의 식사요법 3대 원칙은 ▲규칙적 ▲알맞게 ▲균형적으로 모든 음식 섭취가 혈당을 올리는 것은 아니지만, 혈당을 높이는 식품에는 대표적으로 설탕, 물엿, 청량음료, 초콜릿, 라면 등이 있다”며 “당이 없는, 무가당 주스는 섭취해도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무가당주스는 제조과정 중 인위적인 당류첨가가 없다는 의미로 과일자체의 당은 그대로 있기 때문에 이 또한 섭취 간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혈당조절을 위해서는 탄수화물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탄수화물 대신 지방의 섭취를 늘리는 저탄고지 식사법은 당뇨병 환자에게 어떨까? 비정상적인 식사법으로 장기간 지속할 경우, 장내 미생물의 변화와 함께 산화 스트레스를 발생시켜 우리 몸에 염증 반응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균형적인 식생활 속에서 열량 섭취는 줄이고, 활동량은 늘리는 것이 좋다. 만약 식사 및 운동요법으로도 당화혈색소가 7% 이상이라면, 경구약제를 통한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당뇨병 환자는 이처럼 섭취하는 음식에서부터 다방면으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생활 속 사소한 고민과 궁금증이 많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희의료원은 17일 오후 3시부터 약 1시간 동안 경희의료원 유튜브채널에서 공무원연금공단과 함께하는 랜선 건강교실을 진행했다.

랜선 건강교실 진행 모습. (좌)방송 경력 사회자 이선희씨 (우)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오승준 교수.(경희의료원 제공).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오승준 교수의 온라인 특강 및 질의응답으로 꾸며진 이번 강좌에서는 진료 간 당뇨 환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사항 중 엄선된 8가지 질문이 구체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MBC 아나운서, TBS 교통방송 앵커 등 다수의 방송 경력을 가진 이선희씨가 무상 재능기부로 참여, 능수능란한 진행이 더해져 큰 호응을 얻었다. 동시시청자 수는 180명, 누적 조회 수는 730회를 기록했다.

오승준 교수는 “당뇨병은 1년 365일 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질환이자 관심과 이해도가 높을수록 더욱 잘 조절할 수 있는 질환으로서 균형적인 식습관, 체중 조절, 규칙적인 운동 등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합병증을 사전에 예방하고 삶의 질을 단계별로 높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희의료원은 지난 8월, 공무원연금공단과 건강정보 콘텐츠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11월 18일을 시작으로 매월 랜선 건강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우정헌 기자  medi@medihera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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