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백신 시장은 2020년도 기준 4억 5,100만 달러 규모로 글로벌 시장의 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2019년도까지 연평균 3.2% 성장률을 보였지만, 2019년 대비 2020년도 성장률이 30.3%를 기록하며, 시장이 커지고 있다. 이는 전체 글로벌 시장의 2019~2020년도 성장률 차이가 없었던(0.6%) 것에 비해 아주 높은 수준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와 함께 국내 백신 개발·제조사에 도움을 주기 위해 국내·외 최근 백신 관련 정책과 시장 동향 등을 담은 '2021 상반기 백신 산업 최신 동향집'을 8월 18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국내 백신 정책과 시장 동향 ▲ 글로벌 백신 정책과 시장 동향 ▲코로나19 백신 개발·허가 동향 ▲국제기구 소식이다.

동향집에서는 국내 백신 개발과 관련된 부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산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와 해외(미국, 유럽연합, 중국, 일본, 세계보건기구(WHO)) 기관의 법령, 규정, 가이드라인과 추진 사업 등을 안내했다.

'2021 상반기 백신 산업 최신 동향집'에 따르면, 우리나라 백신 시장은 2020년도 기준 4억 5,100만 달러 규모로 글로벌 시장의 2%를 차지했다.

2015~2019년도까지 연평균 3.2% 성장률을 보였지만, 2019년 대비 2020년도 성장률이 30.3%를 기록하며, 시장이 커지고 있다. 이는 전체 글로벌 시장의 2019~2020년도 성장률 차이가 없었던(0.6%) 것에 비해 아주 높은 수준이다.

2019~2020년도 국내 백신 시장 성장률이 이전에 비해 비약적으로 상승한 이유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셀플루4가', GC녹십자의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 보령바이오파마의 '플루VIII테트라·플루V테트라' 등 국내 백신 기업의 4가 백신 제품의 매출이 평균 4배 이상 증가했기 때문으로 추정됐다.

식약처는 "이번 동향집 발간으로 국내 백신 개발자가 국내·외 백신 정책과 시장 현황 등을 제품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코로나19 백신 동향(9월), 하반기 백신 동향(12월)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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