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조니 제)은 8월 30일 국내 학대 피해 아동의 보호와 지원을 위한 기금으로 2000만원을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회장 이배근)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기금은 지난 6월 한국로슈진단과 한국로슈가 함께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인 ‘어린이를 위한 걷기대회(Roche Children’s Walk)’를 통해 모금한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 성금의 동일 금액을 매칭 펀드로 조성해 마련한 것이다.

특별히 올해는 쓰레기를 주우면서 달리는 ‘쓰담 달리기’ 방식으로 진행돼 임직원 참여를 독려하고 일상 속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실천에 앞장섰다.

보건복지부 산하 아동권리보장원에 따르면, 2020년 1~8월 아동학대 의심 신고 건수는 2만5,994건으로 2019년 같은 기간(2만 7,806건)보다 7%가량 감소했다.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와의 접촉이 줄어들면서 전체 신고 건수가 감소해 사각지대에 놓인 학대위기아동에 대한 도움과 관심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한국로슈진단 조니 제 대표(왼쪽)와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 이배근 회장(오른쪽)이 함께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로슈진단 조니 제 대표(왼쪽)와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 이배근 회장(오른쪽)이 함께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로슈진단은 2015년부터 7년째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를 후원하며 아동학대 예방 활동에 앞장서 왔다. 이번에 전달한 기금은 아동을 학대 행위자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그룹홈 지원뿐만 아니라, 부모의 선행 교육 및 보호사 양성 등의 지속적인 교육 사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로슈진단과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 공동주최 ‘폭력과 학대 없는 가정 만들기 100만인 서명운동’ 전개를 위해서도 쓰일 예정이다.

한국로슈진단 조니 제 대표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외부 활동이 줄어 아동학대 상황이 잘 노출되지 않아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한국로슈진단은 2015년부터 아동학대 예방 사업에 앞장서 왔으며 어린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로슈진단은 아동학대 예방 지원 활동 이외에도 임직원 소장품 사내 경매를 통한 장애인 복지시설 후원물품 지원, 소아당뇨 어린이 지원, 다양한 직원 자원봉사 활동 및 한국로슈와 함께 ‘원로슈’의 이름으로 수재민 돕기 성금 기부, 코로나 19 극복 성금 기부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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