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임시대표 킴 스카프테 모르텐센)는 전이성∙진행성(4기) 유방암 환자의 치료 사기(士氣)를 북돋겠다는 취지를 담은 ‘사(四)기충전’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9월 11일 ‘제 1회 유방암 건강강좌’가 약 130여명의 환자 및 환자 가족이 온라인으로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사(四)기충전’ 캠페인은 최근 4기 유방암의 진단 및 치료 발전 등의 변화에 따라 높아진 환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정확하고 올바른 최신 정보를 제공해 환자들이 치료 여정과 삶에 희망을 갖도록 돕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국내 유방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총 2회의 온라인 건강강좌로 구성됐다.

이번 강좌에서는 첫 번째 세션에 국립암센터 혈액종양내과 이근석 임상시험센터장이 연자로 나서 ‘젊은 유방암, 생존과 삶의 질 모두 지키려면’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근석 임상시험센터장은 강의를 통해 국내 유방암 현황과 호르몬수용체 양성(HR+)인 젊은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치료 과정 및 환자들의 생존과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 등을 소개하며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특히, 전이성 유방암의 중요한 치료 목표인 생존기간 연장과 삶의 질 개선을 모두 고려하는 최신 가이드라인에서 권고사항을 소개하고, 새로운 표적치료인 CDK 4/6억제제가 개발되어 폐경 전 유방암에도 고려할 수 있다는 정보를 전했다. 

더불어, 국내에 상대적으로 많은 젊은 유방암 환자를 위해 난소기능억제를 위한 난소절제를 꼭 진행해야 하는 것은 아닌 최신 치료 경향도 설명했다.

노바티스 '사(四)기충전 캠페인' 제1회 온라인 건강강좌.
노바티스 '사(四)기충전 캠페인' 제1회 온라인 건강강좌.

이어 이근석 임상시험센터장과 함께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 곽점순 회장이 참여한 토크쇼 ‘대신 물어봐 드립니다’에서는 평소 유방암 환자 게시판에 자주 올라오는 대표 질문을 선별해 ‘유방암 환자의 식생활과 운동, 직장생활, 진료, 평소 생활관리, 코로나19 팬데믹 관련 건강관리, 코로나19 백신 접종 궁금증’ 등에 대해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강좌에 접속한 환자 및 가족들의 현장 질문과 이근석 임상시험센터장의 명쾌한 답변도 이어졌다.

강의를 진행한 국립암센터 혈액종양내과 이근석 임상시험센터장은 “이번 건강강좌는 전이성∙ 진행성 유방암 환자들이 평소 궁금해 하던 최신 정보를 전달하고자 온라인으로 진행됐는데, 평소 4기 유방암에 맞춤한 정보를 원하던 많은 분들이 참여해 뜻깊은 시간이었다. 특히, 환자들이 실제로 일상 생활에서 갖는 궁금증을 이해하고, 장기생존과 함께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는 유방암 치료 관리 정보를 알려드리며 궁금한 점을 조금이나마 해결해 줄 수 있어서 환자들을 돌보는 의료진의 입장에서 더욱 의미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온라인 건강강좌에 접속해 강의와 질의 응답에 참여한 환자는 “평소 4기 유방암의 치료나 일상 속 관리 등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진료 시간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정보를 얻는데 한계가 있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더욱 항암 치료에 어려움과 걱정이 많았는데, 평소 궁금했던 점이 많이 해소됐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기충전 캠페인’은 유방암과 관련된 새로운 주제로 2회차 건강강좌가 추후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메디컬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