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최연호) 데이터융합미래의학교실(이하 미래의학교실) 정명진 주임교수와 양광모 부교수가 지난 12월 20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표창 이유로 ‘보건의료 데이터 정책 추진 및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이 크다’고 밝혔다.

정명진 주임교수는 ”연구 차원에서 여러 의견을 개진했는데 이렇게 표창까지 받을 줄 몰랐다”’며 ”새로 만들어진 미래의학교실을 통해 의대생들에게도 데이터를 이용한 국민건강 증진이란 목표를 가르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의학교실은 지난 8월에 만들어진 신생 교실이다.

정명진 교수, 양광모 교수.
정명진 교수, 양광모 교수.

양광모 부교수는 ”데이터를 이용한 공공보건 증진은 이제 당연한 시대”라며 “지난해 초 보건복지부가 주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코로나19 데이터를 공개한 것만 분석해도 큰 의미가 있었다”고 했다.

실제로 양교수는 작년 심평원 공개 데이터를 이용해 혈압약과 코로나19의 상관관계와 해열제 종류와 코로나 19의 관련성에 대해 해외 유수의 저널에 게재한 바 있다.

정명진 주임교수는 ”공개된 데이터뿐 아니라 병원들의 데이터를 한데 모아 연구하는 방법을 의대생들에게 가르칠 필요가 있다”며 “성균관대 의과대학에서는 미래의학교실이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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