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1월 3일 오전 8시 30분을 기해 2022년 새해 업무를 개시하며 초일류 의료기관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을 비롯한 고대의료원 산하 기관장들은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영상메시지와 서신을 통해 신년 인사를 전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2021년에도 팬데믹은 지속됐지만, 교직원 여러분 덕분에 고려대의료원의 위상을 더욱 드높일 수 있었다”면서 “새해는 지난 수년간 가꾸어왔던 발전의 씨앗들이 그 꽃을 피우는 ‘한 차원 높은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 김영훈 의무부총장 '2022년 임인년 메시지'(고려대의료원 제공).
고려대 김영훈 의무부총장 '2022년 임인년 메시지'(고려대의료원 제공).

또한, ”새로 탄생한 5 Campus 체제(안암, 구로, 안산, 정릉, 청담)가 혁신연구역량과 어우러져 진정한 ‘연구중심 의료기관’의 모습을 선보일 것이며,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P-HIS)을 통해 더욱 수준 높은 맞춤형 정밀의학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어려운 시기지만 자신감과 희망을 가지고 미래의학 실현의 초석을 다진 한 해가 되도록 함께 나아가자”고 새해 포부를 전했다.

윤을식 안암병원장은 "지난해 코로나 대유행과 대규모 공사에도, 안암병원은 병원디지털화 세계 3위, JCI 5차 재인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 위상을 높였다"며 "어려운 여건에도 꿋꿋이 소임을 다하고 계신 교직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초일류 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단계로, 고도의 협력시스템인 초협진 진료를 완성하여, 스마트 호스피탈 시스템을 실현하게될 신관의 2023년 그랜드오픈과 함께 전 병원의 시스템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며 "전 병원 차원의 협력 기반을 닦기위해 모든 구성원 간의 이해와 협력의 문화를 만들어갈것"이라고 밝혔다.

정희진 구로병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마스터플랜 1단계 외래관 건설이 이뤄지고 있으며,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병원 정보시스템을 도입하며 스마트 병원으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진료뿐 아니라 G밸리 의료기기 개발 지원센터 운영기관 선정, 개방형실험실 구축 사업 주관기관 재지정, 비유럽권 최초 ISO 13485 인증 획득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며 “오는 5월 예정인 외래관을 준공을 기점으로 수요자 중심, 질환 중심의 환자중심 진료 환경 구축함으로써 사회가 요구하는 의료전달체계 최상위 병원의 롤 모델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하며 교직원들에게는 “새해에도 의료계 종사자로서 소명의식을 갖고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며 우리 모두 하나 되길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운영 안산병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힘든 시기에도 안산병원은 의료기관의 본분을 다하며 교직원이 행복한 병원, 지역이 자랑스러워하는 병원, 의료원 성장의 동력 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힘든 여건에도 소임을 다해주신 교직원 여러분 덕분에 가능했다”며 “상급종합병원 재지정으로 시작한 2021년에는 심혈관센터와 수술실을 확장한 데 이어 ‘Azurion7’과 ‘Davinci SP’ 등 최신 장비를 도입하며 중증질환 진료 역량을 한층 강화한 해였다”라고 전하며 “새해는 그동안 준비했던 마스터플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본관 지하 주차장 외래화를 시작으로 미래의학관 증축과 함께 진료 및 연구 공간을 확장·재배치하며 환자 중심의 미래 의학을 준비하는 스마트한 변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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