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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당뇨병학회·대한소아내분비학회 등 5개 당뇨병 전문가 단체 '당뇨병 10대 정책' 제안…당뇨병 환자 위한 10대 공약 발표·상호 서명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와 정책협약에 이어 진행…여야 모두 긍정적으로 검토

당뇨병 전문가 단체들이 500만 당뇨병 환자들의 건강과 처우 개선을 위한 10대 공약을 발표하고, 이를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캠프에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원규장), 대한소아내분비학회(회장 황진순), 병원당뇨병교육간호사회(회장 구민정), 사단법인 한국소아당뇨인협회(이사장 박호영), 사단법인 대한당뇨병연합(대표이사 김광훈) 등 5개 당뇨병 전문가 단체는 14일 오후 4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500만 당뇨병 환자를 위한 대통령선거 10대 공약 전달식'을 국민의힘 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이하 국민의힘 선대위)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5개 당뇨병 전문가 단체는 당뇨병 환자의 건강과 처우 개선을 위해 개발한 정책공약을 선대위에 전달하고, 향후 정책 반영과 추진 및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10대 공약 간담회는 20대 대선을 앞두고 5개 당뇨병 전문가 단체가 주요 정당과 선거 캠프에 제시해 온 정책 제안에 대해 1월 17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임신당뇨병 환자에 대한 연속혈당측정기 건강보험 지원』을 발표한데 이어 진행된 것으로, 『소아·청소년·청년 당뇨병 환자 등 지원에 관한 법률』을 대표발의 한 이명수 복지대전환위원장이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성사됐다.

대한당뇨병학회 비롯한 5개 당뇨병 전문가 단체, '당뇨병 환자 위한 10대 정책' 제안

5개 당뇨병 전문가 단체가 선대위에 제시한 10대 정책제안은 500만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혈당 관리 및 치료환경 개선과 인프라 확대, 소아, 청소년, 청년, 임신부 등 다양한 계층과 당뇨병 유형에 따른 요구와 필요에 부합하는 실질적인 환자 지원정책 및 당뇨병과 환자에 대한 인식 개선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당뇨병 10대 공약전달식. 10대 공약 플랜카드.

세부 내용으로는 △회복불가 중증 당뇨병을 장애로 인정 △임신당뇨병 환자와 태아를 즉각적, 실효적 조치 △지역간·계층간 건강불평등 해소–거점별 당뇨병센터 설립 △18세 이하 환자 부담률 제로(0)와 저소득층 환자 대상 건강보험 지원 확대 △당뇨병 교육 수가 도입 △국가검진 항목에 당화혈색소(HBA1C) 검사 추가 △당뇨병 환자에 대한 차별방지 장치 마련 △당뇨병 보건교육 확대와 대국민 인식향상 프로그램 확대 추진 △당뇨병 교육·복지를 위한 전문인력 국가자격증 도입 △당뇨병 환자를 위한 지원법령 제정 등 10개의 포함됐다.

5개 당뇨병 단체와 국민의힘 선대위 대표 참석

본 공약 전달식에는 5개 당뇨병 전문가 단체를 대표해 백세현 대한당뇨병학회 회장, 황일태 대한소아내분비학회 부회장, 이정화 병원당뇨병교육간호사회 부회장, 김은정 한국소아당뇨인협회 상임이사, 김광훈 대한당뇨병연합 대표이사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국민의힘 선대위를 대표해서는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역임한 4선 국회의원 이명수 복지대전환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이 위원장은 작년 10월 국내 최초로 당뇨병 관련 법안인 『소아·청소년·청년 당뇨병 환자 등 지원에 관한 법률』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또한, 혈당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위한 관심과 함께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제안하고 있다.

또한 이 자리에는 권혁상 대한당뇨병학회 언론-홍보이사, 김재현 대한당뇨병학회 환자관리이사, 홍영선 대한당뇨병학회 법제이사, 이은정 대한당뇨병학회 식품영양이사, 오한진 한국소아당뇨인협회 상임고문, 배두성 한국소아당뇨인협회 홍보위원장, 김영지 대한당뇨병연합 환자이사, 윤채언 대한당뇨병연합 환자가족위원회 청소년 운영위원 등이 함께 했다.

고려대학교구로병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동 병원의 내분비내과 교수로 재직 중인 대한당뇨병학회 백세현 회장<사진>은 “당뇨병은 환자의 건강과 삶의 질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질환으로, 이미 우리 모두의 문제”라면서 “환자들을 돕고 나아가 당뇨병으로 인한 폐해를 줄이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정책을 차기 정부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뇨병 10대 공약전달식. 대한당뇨병학회 백세현 회장.

백 회장은 또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생각과 힘을 모아 개발한 이번 정책공약이 앞으로 환자들의 삶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목원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행정학과 특임교수를 역임한 대한당뇨병연합 김광훈 대표이사는 “당뇨병은 비단 특정 연령대의 만성질환이 아닌 다양한 계층과 유형, 상황에 따른 맞춤형 접근과 종합적 지원체계가 필요한 질병”이라면서 “오늘 제시된 공약들은 이에 대한 전문가들 사이의 공감대에서 출발했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 전달된 정책공약들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마음 놓고 혈당을 관리하게 하고, 나아가 전국민의 췌장 건강을 이끄는 단초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우정헌 기자  medi@medihera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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