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에티콘(Ethicon) 사업부가 3월 4일 세계 비만의 날(World Obesity Day)을 맞아, 취약계층 고도비만 환자의 치료비를 지원하고자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에 사내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2천만원 규모의 기부금을 3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11월 론칭한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에티콘 사업부의 ‘비만 환자 행복 찾기 캠페인’(이하 ‘비행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린 임직원 참여 사내 이벤트 ‘30km 걷기 챌린지’를 통해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뿐 아니라, 존슨앤드존슨의 모든 섹터(얀센, 비젼, 컨슈머헬스)가 함께 참여해 진행됐다. ‘30km걷기 챌린지’는 임직원들에게 비만은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병임을 알리고, 고도비만의 진단 기준인 ‘BMI(체질량지수) 30’을 인지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기부를 통해 국내 고도비만 환자들이 적극적인 치료에 다가가는 발걸음에 동행한다는 의미도 담았다.

지난 2월 21일부터 25일까지의 챌린지 기간 동안 임직원들은 사내 피트니스 센터 혹은 자택에서 트레드밀, 싸이클 등의 방법으로 걷기에 동참, 총 1795km의 누적 걷기 기록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챌린지 기간 중 하루를 선정해 싸이클과 로잉머신으로 승부를 겨루는 ‘J&J 최고의 근수저를 찾아라!’ 프로그램을 개최, 임직원 참여를 독려했다. 챌린지 행사 직후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의 매칭 펀드와 함께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추가 기부를 통해 마련된 후원금이 밀알복지재단에 전달됐다.

존슨앤드존슨 임직원들은 세계 비만의 날을 맞아 임직원 걷기 캠페인과 사내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취약계층 고도비만 환자에게 응원을 전하며 치료를 지원하기 위한 기부금 조성에 함께했다.
존슨앤드존슨 임직원들은 세계 비만의 날을 맞아 임직원 걷기 캠페인과 사내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취약계층 고도비만 환자에게 응원을 전하며 치료를 지원하기 위한 기부금 조성에 함께했다.

밀알복지재단에 전달된 후원금은 고도비만과 동반 질환으로 인해 적극적 치료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를 진행하지 못했던 만 19세~만 39세 국내 환자의 치료를 지원하는 형태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총 6명의 고도비만 환자가 치료에 도움을 받을 예정이다.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오진용 총괄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고도비만에 대한 인식을 고취함과 더불어, 치료가 시급함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에 전념할 수 없었던 고도비만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은 치료에 대한 환자의 접근성을 개선하여 우리 사회를 더 건강하게 만든다는 우리의 신조에 입각해 앞으로도 국내 고도비만 환자들의 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질환 인식 개선과 치료 환경의 발전에 최선을 다해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밀알복지재단의 정형석 상임대표는 “존슨앤드존슨에서 보내주신 따뜻한 나눔의 손길에 감사드린다”며, “조성된 기부금은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고도비만 환자들에게 뜻 깊게 전달하여, 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에티콘 사업부는 고도비만 질환 환자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환자들의 질환 극복을 응원하는 ‘비행기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다. 비행기 캠페인은 개인의 의지만으로는 극복이 어려운 고도비만 질환 환자들이 겪는 일상 속 고충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고도비만 탈출 여정을 응원하는 환자 중심 캠페인으로, 연중 올바른 치료를 독려하는 환자 교육 프로그램 및 질환 인식 증진 활동 등 국내 고도비만 질환 극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 비만 유병률은 최근 10년 간 지속 증가해 2018년 기준 국민 5명 중 2명(38.5%)은 비만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병적비만’이라고도 불리는 체질량지수(BMI) 30kg/m2 이상의 고도비만 인구는 2009년 3.5%에서 2018년 6%로 약 1.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고도비만은 제2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관상동맥질환 등 다양한 동반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므로 반드시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현재 고도비만에는 비수술적 치료(식이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와 함께 수술적 치료도 치료법으로 제시되고 있고, 2018년부터는 고도비만 수술적 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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