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은 안전한 의료 환경을 구축하고 전 직원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자 ‘안전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안전한 의료 환경에 기반 한 생명의 미래를 여는 병원’을 비전으로 하는 경영방침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연수 병원장, 최재철 안전처장, 강성준·조세현 안전·보건관리자가 함께 ‘안전·보건 경영방침 선서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교직원 및 내원객 모두가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안전보건을 최우선하는 병원으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안전·보건 경영방침’에서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한 안전·보건 관리 체계 구축 및 유지 ▲관련 법규를 준수한 중대재해 발생 ZERO 화 ▲안전의식 확산을 통한 안전 문화 조성 ▲시민에게 최상의 안전·보건 환경 제공 등 핵심 목표를 세웠다.

김연수 병원장 인사말.
김연수 병원장 인사말.

서울대병원은 핵심 목표의 달성을 위해 ▲중대재해 관리 인프라 강화 ▲중대재해 제로 안전 라운딩 ▲안전·보건 캠페인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안전한 의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김연수 병원장은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병원 각 부문의 안전관리활동을 유기적으로 연계해서 통합된 안전보건 관리 시스템을 수립하겠다”며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안전·보건 분야에 있어 타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안전 문화 정착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병원과 분원 및 수탁 병원은 지난 1월부터 사회적 분위기에 발맞춰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를 담당하는 전담조직을 정비하고, 각 병원의 성과를 공유하는 등 안전한 의료 환경 구축을 위한 행보를 이어왔다.

저작권자 © 메디컬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