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은 ‘세계 혈우인의 날(World Hemophilia Day)’을 맞아 지난 13일 임직원들과 함께 혈우병 환자들을 응원하는 사내 행사를 진행했다.

매년 4월 17일 ‘세계 혈우인의 날’은 혈우병과 선천성 출혈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정된 날이다. 세계혈우연맹(World Federation of Hemophilia)은 매년 ‘세계 혈우인의 날’에 맞춰 슬로건을 발표하는데, 올해는 ‘모든 환자가 치료 받아야 한다(Access for all)’로 혈우병 및 기타 유전성 출혈 장애에 대한 관심과 치료 접근성 향상을 강조했다.  

한국다케다제약 혈우병 사업부는 올해 세계 혈우인의 날에 동참하며 국내 혈우병 환자들을 응원하는 '혈액 신호등' 사내 행사를 진행했다. 혈액 신호등은 빨강색, 노랑색, 초록색의 멈춤, 정지준비, 주행 등 신호 기호에 맞춰 각각 ‘출혈 합병증 멈춰요’, ‘예방치료 준비해요’, ‘장기치료 계속 가요’를 의미하며, 모든 혈우인들이 치료를 통해 평범한 일상을 지속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국다케다제약 임직원들은 국내 혈우병 종류 및 발생 원인 등을 담은 질환 인포그래픽 자료를 통해 혈우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혈액신호등 메시지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내부 네트워크에 게시하며 앞으로 더 많은 혈우병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다케다제약, '세계혈우인의 날 혈액신호등' 행사.
다케다제약, '세계혈우인의 날 혈액신호등' 행사.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임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오프라인으로는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했으며, 사내 온라인 네트워크를 통해 더 많은 임직원들에게 행사 취지 및 메시지를 알렸다.

한국다케다제약 혈우병 사업부 김나경 총괄은 “이번 세계 혈우인의 날 행사를 통해 임직원들은 다시금 환자들의 건강한 삶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혈우병 환자와 의료진의 파트너로서 의지와 역할을 되새기는 기회를 가졌다”며 “다케다제약은 70년 이상 희귀혈액질환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혈액질환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앞으로도 치료제 연구개발·공급을 통해 혈우병을 비롯한 혈액질환 분야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혈우병은 X염색체에 위치한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인해 혈액 내 응고인자가 부족하게 되어 발생하는 대표적인 출혈성 질환으로, 2019년 기준 국내에 혈우병A환자는 1,700여명, 혈우병 B환자는 400여명이 등록되어 있다. 

응고인자제제 발전과 함께 예방요법, 개인별 맞춤치료, 반감기 연장으로 더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지혈을 유지할 수 있는 다양한 치료제가 사용되면서 혈우병 환자도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를 통해 충분히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한편, 한국다케다제약은 혈우병A 치료제인 애드베이트주와 페길화(PEGylation) 기술을 통해 반감기를 연장한 애디노베이트주를 비롯해 혈우병B 치료제 릭수비스주, 항체환자 치료제 훼이바주, 폰빌레브란트병 치료제 이뮤네이트주 등 다양한 희귀혈액질환 영역에서 출혈 시 보충요법, 수술 전후 관리, 일상적 예방요법이 가능한 혁신적인 치료제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웹 기반 의료기기 마이피케이핏(myPKFiT) 3.0과 모바일 앱을 통해 혈우병 A 환자에서 개인별 맞춤치료 전략 수립과 치료 순응도 개선 및 출혈관리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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