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대표이사 원덕권)은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에서 ‘안국 어준선 연구·장학 기금’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중앙대 서울캠퍼스 총장단 회의실에서 진행된 기금 수여 행사에는 중앙대 박상규 총장, 백준기 교학부총장, 주재범 연구부총장, 이산호 행정부총장과 김미경 의과대학장, 이무열 대외협력처장이 참석 했다.

이날 수여식에서 중앙대 의학과 백지혜, 이정음, 임정원 박사과정 학생에게 총 1200만원의 장학금과 의학부 정진원 교수에게 연구지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연구지원금을 받은 정진원 교수는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 속에서도 좋은 기회를 얻게 돼 감사하다. 도움을 주신 모든 선생님들과 교수님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안국 어준선 연구·장학 기금은 2007년 안국약품 어준선 명예회장(중앙대 경제학)이 사재 10억원을 출연해 만든 기금이다. 대학원생의 연구능력 향상과 학업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장학기금으로 시작해 2015년 의과대학 교수 연구 지원기금이 추가되면서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발전했다.

왼쪽부터 의학과 백지혜, 이정음, 정진원 교수, 임정원.
왼쪽부터 의학과 백지혜, 이정음, 정진원 교수, 임정원.

그간 어준선 명예회장은 연구·장학기금을 포함해 지금까지 36억 5000만여원의 기부금을 대학 발전기금으로 기부하며 모교에 각별한 애정을 보여 왔다.

기금 취지에 따라 중앙대는 매년 대학원 석·박사 학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한다. 

의학부 교수 1명에는 별도의 연구 지원금이 주어진다. 현재까지 대학원생 139명에게 4억79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의학부 교수 8명에 연구기금 8000만원을 수여했다.

중앙대 박상규 총장은 “존경하는 선배이자 우리나라에 큰 획을 그으신 안국약품 어준선 명예회장님의 모교에 대한 사랑, 후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에 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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