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12일 병원 제2별관 화상회의실에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의료현장의 대규모(5종 72대) 로봇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유경호 한림대성심병원장과 유승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등 주요 보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한 ‘AI·5G 기반 대규모 로봇융합 모델 실증 사업’의 사회문제 해결 분야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선정됐다.

이번 협력을 통해 병원 내외 다종·다수 로봇 실증을 통한 의료진 업무 경감, 재택 치료자 대상 로봇 보급을 통한 긴급 의료 시스템 구축 등 의료현장에서 최신 로봇 기술이 원활하게 수행되도록 힘을 모을 예정이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AI·5G 기반 대규모 로봇융합 모델 실증 사업’의 성과 확산 역할로 참여해 의료 서비스 분야 로봇 규제 발굴 및 성과 포럼 개최 등 위 실증사업에서의 성과가 도내 의료현장과 로봇 산업에 확산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12일 오전 11시 한림대성심병원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간 ‘경기도 로봇 실증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유승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왼쪽)과, 유경호 한림대성심병원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12일 오전 11시 한림대성심병원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간 ‘경기도 로봇 실증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유승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왼쪽)과, 유경호 한림대성심병원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유경호 한림대성심병원장은 “로봇 실증 사업 추진을 통해 고령 인구와 재택 치료자에 대한 메디컬케어 역량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실제 의료 환경에서 로봇이 가장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승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의료 현장내 최신 로봇 기술적용으로 여러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습득한 성과를 도내 의료현장과 로봇 산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함께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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