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 관리 플랫폼 전문기업 아이쿱(대표 조재형)은 최근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원규장)와 만성질환 교육 콘텐츠 관련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아이쿱이 개발하고 있는 만성질환관리 플랫폼 ‘닥터바이스’를 통해 당뇨병 환자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환자 교육 콘텐츠 제작 △환자 교육 콘텐츠 상호 교환 및 공동 활용 △환자 맞춤형 교육 추천 알고리즘 개발 △당뇨병 진료지침 온라인 개발 고도화 등이다.

특히, 양측은 전문가 교류 및 자문을 통해 만성질환 교육 콘텐츠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표준을 제시할 수 있는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4일 아이쿱이 대한당뇨병학회와 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아이쿱 조재형 대표, 대한당뇨병학회 원규장 이사장..
지난 14일 아이쿱이 대한당뇨병학회와 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아이쿱 조재형 대표, 대한당뇨병학회 원규장 이사장..

조재형 아이쿱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당뇨병 교육의 질을 높이고, 환자에게 맞춤형 진료를 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 및 교육 추천 알고리즘을 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질의 교육 콘텐츠 개발에 힘써 더 나은 당뇨병 환자 교육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원규장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당뇨병과 당뇨병합병증에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 제작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어르신과 가족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쿱이 개발 중인 ‘닥터바이스’는 전자의무기록(Electronic Medical Record, EMR) 솔루션 및 다양한 원외 진단기기에서 수집된 개인건강기록(Personal Health Record, PHR)을 기반으로, 의사가 환자에게 질환 상담과 교육 및 약제 정보 제공을 할 수 있는 ‘환자 맞춤형’ 만성질환 관리 솔루션이다.

대한당뇨병학회는 의사, 간호사, 영양사 및 교육자 회원 5천여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회원들에게 당뇨병에 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해 만성질환 인식을 개선하고 예방하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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