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이하 정개특위)는 18일 첫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위원장에 남인순 의원, 간사에 전재수(더불어민주당)·김상훈(국민의힘) 의원을 선출했다.

이번 정개특위 위원은 민주당 소속 8인, 국민의힘 소속 8인, 정의당 소속 1인으로 총 17인이며, 활동기한은 2023년 4월 30일까지이다.

여야 원내대표 합의로 정해진 정개특위 논의안건은 △법사위 체계·자구 심사 권한 폐지 검토 △국회의장단(후반기) 선출 규정 정비 △예산·결산 관련 심사기능 강화 △상임위원장 배분 방식 △상임위원회 권한·정수 조정 △국회의원 이해충돌방지제도 보완 △교육감 선출방법 개선 △연동형 비례대표제 개선 △지역당(지구당) 부활 △선거운동에 대한 규제 중심의 공직선거법 개선 △기타 여야 간사간 합의한 사항이다.

남인순 국회의원, '국회 정개특위 위원장' 선출.
남인순 국회의원, '국회 정개특위 위원장' 선출.

남인순 의원<사진>은 “국민이 걱정하는 정치가 아니라 힘 없는 사람에게 힘이 되고, 정치·경제·사회 양극화를 극복하며, 국민통합을 이룰 수 있는 정치시스템과 정치문화를 만들고 싶다”며 “정치의 변화가 다음 세대에게 희망을 안겨줄 수 있도록 진득하고 성실한 논의를 시작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인순 의원은 국회시민정치포럼(19대~21대)·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등을 통해 참여민주주의와 시민정치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방안을 연구하고, 국회와 시민들의 정책적 소통을 위해 뛰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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