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룬드벡(대표 오필수)은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 조손 가정의 생활 및 정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2000만 원의 지원금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측에 전달했다.

한국룬드벡은 조부모의 치매와 낮은 경제적 소득으로 돌봄이 필요한 조손 가정의 아동들에게 경제적,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한국룬드벡과 함께하는 LoveBack: 할머니, 할아버지 사랑해요’ 사회 공헌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조부모 중 한 명 이상이 치매 진단을 받은 12개 조손 가정을 선정해 지원금을 전달했다. 해당 가정에 지급되는 지원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생활비 및 치매 관련 치료비, 약제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룬드벡은 전국 치매 조손 가정을 대상으로 가족사진 및 치매 어르신의 증명사진 촬영을 지원하는 ‘기억 사진 프로젝트’ 후원도 진행한다. 

21일 서울시 송파구 한국룬드벡 본사에서 오필수 한국룬드벡 대표(왼쪽)가 박수봉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서울지역본부장(오른쪽)에게 치매 조손가정을 위한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한국룬드벡 제공)
21일 서울시 송파구 한국룬드벡 본사에서 오필수 한국룬드벡 대표(왼쪽)가 박수봉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서울지역본부장(오른쪽)에게 치매 조손가정을 위한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한국룬드벡 제공)

이 프로젝트는 가족사진 및 증명사진 촬영을 통해 치매를 앓고 있는 어르신의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인지 기능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촬영 지원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선정한 총 12개의 조손 가정에게 전달된다.  

한국룬드벡 오필수 대표는 “치매 조손 가정 아동들은 경제적,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다”며 “이번에는 특별히 후원금 전달 외에도 가족사진 및 치매 어르신들의 증명사진 촬영도 지원하다 보니 더욱 의미가 깊었다. 치매 조손 가정의 어르신과 아이들에게 안정적인 생활 유지는 물론 행복한 추억을 더 오래 기억하고 추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극복의 날은 매년 9월21일로,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극복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한국룬드벡은 지난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전직원 대상으로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두뇌 발달 온라인 퀴즈쇼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온라인 퀴즈쇼는 팀 별로 진행됐으며, 제한된 시간 안에 뇌를 자극시킬 수 있는 연산 능력 퀴즈, 상식 퀴즈 등으로 구성된 20개의 문제를 풀었다. 이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팀에게 소정의 준비된 선물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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