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트로닉의 한국 현지 법인 메드트로닉코리아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통증센터(이하 서울성모병원 통증센터)를 ‘중재적 통증 치료 교육센터’로 지정하고 7일 상호업무협약(MOU)식을 진행했다.

서울성모병원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서울성모병원 허수영 암병원장, 박휴정 통증센터 과장, 메드트로닉코리아 유승록 전무, 김수경 부장, 박용해 부장 등이 참석해 통증치료 발전을 위한 의견을 공유하고 원활한 협력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메드트로닉코리아는 서울성모병원 통증센터에서 국내외 의료인에게 통증치료 수술 술기의 실습, 통증치료 관련 의료기기의 사용방법의 습득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훈련을 시행한다. 

메드트로닉코리아가 서울성모병원 통증센터를 ‘중재적 통증 치료 교육센터’로 지정하고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좌측부터 서울성모병원 박휴정 통증센터 과장, 서울성모병원 허수영 암병원장, 메드트로닉코리아 마케팅 총괄 유승록 전무].
메드트로닉코리아가 서울성모병원 통증센터를 ‘중재적 통증 치료 교육센터’로 지정하고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좌측부터 서울성모병원 박휴정 통증센터 과장, 서울성모병원 허수영 암병원장, 메드트로닉코리아 마케팅 총괄 유승록 전무].

서울성모병원 통증센터는 대한민국의 선진 의료기관으로서 오랜 통증 치료 경험을 통해 우수한 시설과 의료진을 갖춘 바, 통증센터에서 이루어지는 교육훈련에서 국내외 의료인에게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선진 의학이 전달되기 위한 최적의 여건을 마련한다.

서울성모병원 허수영 암병원장(산부인과)은 “이번 협약은 난치성 통증을 조절하기 위한 20여년간의 의료진의 봉사와 헌신으로 이뤄낸 정확한 진료∙술기, 적응증의 확대 및 메드트로닉의 연구와 개발이 이뤄낸 공동의 경사”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교육수련 병원으로서 서울성모병원의 위치를 공고히 함과 동시에 서울성모병원 통증센터의 사명과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통증센터 박휴정 과장은 “인구 고령화에 따라 암 환자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암성 통증 관리의 필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며 “암성 통증은 보통 마약성 진통제로 관리하지만 통증이 악화되면 투여 용량을 늘려야 하고 그에 따른 부작용으로 삶의 질 악화, 암 치료 지연 등의 한계를 보이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척수강내 약물주입 펌프 이식술 등 암성 통증 관리를 위한 최신 수술 술기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드트로닉코리아 마케팅 총괄 유승록 전무는 “서울성모병원 통증센터에서 최적의 여건으로 국내외 의료인 대상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게 돼 고무적”이라며 “서울성모병원 통증센터에서 선진의료기술을 널리 알림으로써 암 환자의 통증을 경감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메드트로닉은 헬스케어 테크놀로지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통증 관리를 돕는 혁신적인 의료기기를 연구, 공급하고 치료재료 보험 급여 개선 등 다양한 방면에서 투자와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척수강내 약물주입 펌프는 척수강 내에 삽입한 모르핀 펌프를 통해 뇌척수액에 직접 약물을 주입함으로써 경구용 약물 1/300 수준의 적은 용량으로도 동일한 진통 효과를 발휘하는 의료기기이다. 부작용은 줄이면서 효과적으로 통증을 조절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는다. 

메드트로닉은 척수신경자극기 ‘인텔리스 플랫폼(INTELLIS PLATFORM)’, 척수강내 약물 주입펌프 ‘싱크로메드 II 드럭 인퓨전 펌프(SynchroMed II Drug Infusion Pump)’ 등 다양한 의료기기를 제조, 공급하며 통증 환자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연구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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