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은 듀피젠트(Dupixent, 성분명:두필루맙, 유전자재조합) 국내 처방 환자 수가 1만명을 돌파한 것을 기념해 환자들의 일상 회복을 응원하기 위한 ‘만개(滿開)’ 사내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듀피젠트는 2018년 성인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 첫 출시한 후 현재는 생후 만 6개월 이상 영유아까지 적응증 연령을 확대했다. 

또한, 만 12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에서 기존 치료에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중증 제2형 염증성 천식의 추가 유지 치료, 만 18세 이상 비용종을 동반한 성인 만성 비부비동염의 추가 유지 치료(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 적응증은 300밀리그램 용량에 한함)까지 총 3개의 적응증을 보유하며 제2형 염증 질환 치료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듀피젠트로 치료를 받은 1만명 이상 환자들의 삶이 꽃처럼 만개하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아 진행됐다. 사노피 임직원들은 사내 타운홀에 모여 환자의 목소리를 듣고 듀피젠트의 지난 성과와 앞으로 남은 과제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노피 듀피젠트 만개 사내행사.
사노피 듀피젠트 만개 사내행사.

행사에는 소아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보호자가 직접 참석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질환으로 인한 환자와 보호자가 겪는 어려움과 미충족 수요에 대해 공유했다. 

환자 보호자는 듀피젠트 치료를 통해 환자 증상과 질환 부담이 개선됐다고 전하는 한편, 향후 소아·청소년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 대상 보험 급여 확대를 통한 치료 접근성 개선 필요성 등을 강조하기도 했다.

박희경 사업부 대표(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스페셜티 케어 사업부 총괄)는 “듀피젠트는 그간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던 제2형 염증 질환 분야에 적응증을 획득하며 환자분들의 고통을 덜어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 전세계적으로 듀피젠트를 가장 빠르게 출시한 나라 중 하나이며 최근 전세계에서 두 번째로 생후 만 6개월 이상 영유아 아토피피부염 적응증에 허가되기도 했다. 사노피는 환자중심주의를 기반으로 향후 미충족 수요가 큰 환자분들을 위해 보험 확대를 적극 추진해 제2형 염증 질환 환자분들이 듀피젠트를 통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산딥 사니(Sandeep Sahney) 대표(사노피 일본-태평양 지역 대표(Head of Japan & Pacific Region))는 듀피젠트는 한국에서는 1만명, 전세계적으로는 50만명의 환자들에게 처방되며 제2형 염증의 표준 치료제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듀피젠트는 한국에서 승인된 적응증들 뿐 아니라 다양한 제2형 염증 질환들을 대상으로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하고 있으며 듀피젠트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치료가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향후 더 많은 환자들에게 듀피젠트가 희망을 전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듀피젠트는 다른 면역 억제제와 달리 인터루킨-4(IL-4), 인터루킨-13(IL-13)의 신호 전달을 억제하는 인간 단일클론 항체다. 듀피젠트는 3상 임상 연구를 통해 유의한 임상적 혜택과 제2형 염증 감소 효과를 확인했으며, IL-4과 IL-13이 여러 관련 질환과 동반 질환에서 제2형 염증의 핵심적이고 중요한 요인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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