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SK(한국법인 대표 롭 켐프턴)는 ‘대상포진 인식 주간(Shingles Awareness Week)’을 맞아 임직원을 대상으로 ‘싱글스 아웃(Shingles Out)’ 캠페인을 펼친다고 28일 밝혔다.

‘대상포진 인식 주간’은 3명 중 1명이 평생 한번 경험하는 대상포진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삶의 질을 크게 떨어트리는 대상포진 합병증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에 GSK와 국제노화연맹(IFA)가 제정한 기념 주간이다. 

이달 27일부터 3월 5일까지 진행되는 대상포진 인식 주간 동안에는 국제노화연맹의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대상포진 질환이 미치는 영향과 일반적인 오해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토론의 기회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한국GSK도 대상포진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대상포진 예방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자 이달 27일부터 일주일 간 임직원 대상 ‘싱글스 아웃' 캠페인을 전개한다. 해당 기간에는 대상포진에 대한 임직원들의 인지도와 관심도를 높일 수 있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사무실 내 마련된 싱그릭스 존(Shingrix Zone)에서는 임직원들이 대상포진 환자들이 경험할 수 있는 어려움과 대상포진의 증상 및 통증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VR 체험 부스를 운영해 대상포진의 조기 치료와 예방의 중요성을 몸소 경험하고 공감해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VR 체험을 통해 알 수 있는 대상포진의 다양한 합병증, 5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 등 대상포진 고위험군의 질환 정보와 관련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해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고, 해당 캠페인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번 강조할 계획이다.

대상포진은 나이나 질병 등으로 면역이 저하되면서 몸 속에 잠복해 있던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VZV)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2013년도에 진행한 국내 한 연구에 따르면 만 50세 이상 성인의 98% 이상이 VZV에 감염되어 있으며, 미국 인구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일생동안 3명 중 1명 꼴로 대상포진을 경험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에서도 2021년 기준 대상포진 환자 수는 약 72만 명으로 확인되며, 연령별로는 50대가 22.7%, 60대가 23.2%, 70대 12.4%, 80대 이상 5.5%로, 50대 이상이 전체 약 63%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GSK는 ‘대상포진 인식 주간'을 맞아 2월 27일부터 3월 5일까지 ‘싱글스 아웃(Shingles Out)’ 캠페인을 진행한다.
한국GSK는 ‘대상포진 인식 주간'을 맞아 2월 27일부터 3월 5일까지 ‘싱글스 아웃(Shingles Out)’ 캠페인을 진행한다.

대상포진은 피부의 한 곳에 통증과 함께 신경대를 따라서 띠 형태로 발진과 수포들이 발생된다. 대상포진의 통증은 종종 쑤시거나, 데인 듯한 느낌, 찌르는 듯한 느낌 또는 쇼크와 같은 것으로 표현될 만큼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발진이 사라진 이후에도 수개월에서 수년 동안 통증이 지속되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Post-Herpetic Neuralgia, PHN), 안구 대상 포진(Herpes Zoster Ophthalmicus, HZO) 등의 합병증을 경험할 수 있다.

한국GSK 롭 켐프턴 대표이사는 “극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대상포진의 위험성과 예방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제정된 글로벌 대상포진 인식 주간에 이번 사내행사를 통해 한국GSK 임직원들이 동참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한국GSK는 국내 대상포진 질병 부담을 줄이고 예방에 대한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상포진 인식 제고 활동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GSK의 싱그릭스는 2021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아 지난해 12월 국내에 출시된 유전자 재조합 대상포진 바이러스 백신이다. 만 50세 이상의 성인 또는 만 18세 이상에서 질병 혹은 치료로 인한 면역저하 또는 면역억제로 인해 대상포진의 위험이 높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사람(예, 자가조혈모세포이식자, 고형암, 혈액암, 고형장기 이식 환자)에게서 대상포진의 예방을 목적으로 사용 가능한 국내 최초의 사백신(유전자 재조합백신)으로 국내 대상포진 예방의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싱그릭스는 2건의 3상 임상시험(ZOE-50, ZOE-70)을 통해 대상포진 예방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ZOE-50 연구에서 50대 이상 성인에서 97.2%(95% CI, 93.7-99.0; p<0.001) 예방 효과를 보였으며, 연령대별로는 50대에서 96.6%, 60대에서 97.4%의 예방 효과를 나타냈다.

ZOE-50과 ZOE-70 통합 분석 결과에서는 70대에서 91.3%, 80세 이상에서 91.4%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 최근 발표된 ZOE-50 및 ZOE-70의 연장 연구로 진행된 ZOSTER-049(ZOE-LTFU)의 중간 분석 결과에서는 싱그릭스의 대상포진 예방 효과가 최초 연구에서 2차 접종 후 최고 10년 경과(평균: 접종 후 5.6[±0.3]년~ 9.6[±0.3]년)까지 89.0%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메디컬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