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사장: 사샤 세미엔추크)이 3월 4일 ‘세계 비만의 날(World Obesity Day)’을 맞아 2월 23일 노보 노디스크 제약 본사에서 비만 인식 개선을 위한 사내 행사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세계 비만의 날은 비만이 질환임을 알리고 비만의 근본적인 원인 및 치료 방법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세계비만연맹에서 제정한 날이다. 올해의 주제인 ‘Changing Perspective: Let’s Talk About Obesity’는 비만 관련 대화를 주도해 비만을 둘러싼 오해를 바로잡고, 비만 해결을 위한 효과적이며 통합적인 행동을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노보 노디스크, 세계 비만의 날 기념 사내 행사 진행.
노보 노디스크, 세계 비만의 날 기념 사내 행사 진행.

세계비만연맹은 2030년 전세계 비만 인구가 10억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며, 비만 환자가 체중에 대한 편견과 비난뿐만 아니라 부족한 지원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비만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비만에 대한 태도에서부터 의료와 복지를 포함한 전체적인 사회 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노보 노디스크제약 임직원도 올해의 주제에 맞춰 다닥컴퍼니 대표이자 대학병원 건강증진센터 가정의학과 김유현 의사의 강의를 통해 비만에 대한 올바른 대화 방법을 익히고 각자 생활 속에서도 이를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같이건강 비만주치의’ 홈페이지와 비만 관련 유튜브 채널 및 블로그 등을 운영중인 김유현 의사는 ‘Let’s Talk about Obesity’를 주제로 비만 환자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강의했다. 특히 본인이 비만 환자로서 경험한 편견과 어려움을 가감없이 공유해 임직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노보 노디스크, 세계 비만의 날 맞아 사내 행사 진행. 대학병원 건강증진센터 가정의학과 김유현 의사.
노보 노디스크, 세계 비만의 날 맞아 사내 행사 진행. 대학병원 건강증진센터 가정의학과 김유현 의사.

김유현 의사는 “비만 그 자체로 인한 스트레스만큼이나 비만 환자를 향한 편견과 부정적인 시선도 비만 환자에게는 치료의 걸림돌이 된다”며 “비만의 원인과 치료 모두 혼자의 힘으로 해결하기엔 어려움이 있다. 사회가 함께 변화해 비만에 대한 낙인을 해소하고 비만 치료에 대한 인식의 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보 노디스크제약 사샤 세미엔추크 사장은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비만 치료에 혁신적인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만 환자의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의사와 환자, 동료, 가족 간의 대화를 이끌어가는 올해의 주제인 토론과 대화를 통해 비만도 다른 만성 질환과 마찬가지로 관리가 필요한 질병이라는 인식이 높아지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메디컬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