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의료원장 정남식)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유영학, 이하 정몽구 재단)은 온드림 어린이 희망의료사업의 일환으로 13일부터 이틀간 홍익대 만리포 청소년 수련원에서 소아암 환자와 가족을 위한 온드림 힐링캠프를 개최했다.

소아암 환자와 가족, 의료진, 자원봉사자 등 약 170명이 참여한 캠프에서는 가족들의 유대 강화를 위한 게임 등 가족 단합프로그램과 물놀이로 구성된 레크리에이션 시간이 마련됐다. 또 의료진 및 완치자와의 대화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암 완치의 희망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캠프를 주최한 정몽구 재단은 “환자와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앞으로 사회에 복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브란스병원 사회사업팀 이숙자 팀장은 “정몽구 재단과 함께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이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 가족과 의료진 간의 유대감을 형성해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온드림 어린이 희망의료 사업은 2012년부터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어린이 환자와 가족을 위한 의료비 지원, 사회복귀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어린이 환자와 가족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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