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환자와 가족, 의료진, 자원봉사자 등 약 170명이 참여한 캠프에서는 가족들의 유대 강화를 위한 게임 등 가족 단합프로그램과 물놀이로 구성된 레크리에이션 시간이 마련됐다. 또 의료진 및 완치자와의 대화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암 완치의 희망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캠프를 주최한 정몽구 재단은 “환자와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앞으로 사회에 복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브란스병원 사회사업팀 이숙자 팀장은 “정몽구 재단과 함께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이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 가족과 의료진 간의 유대감을 형성해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온드림 어린이 희망의료 사업은 2012년부터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어린이 환자와 가족을 위한 의료비 지원, 사회복귀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어린이 환자와 가족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