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상수)은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로부터 뇌혈관내수술 인증의료기관으로 지정돼 뇌동맥류, 급성 뇌경색 등 뇌혈관내수술 분야에서의 전문적 의료수행능력을 인정받았다.

뇌혈관내수술은 첨단 영상장비를 이용해 뇌혈관 안으로 미세도관을 삽입한 뒤 각종 질환을 치료하는 수술이다. 뇌혈관내수술은 사망률과 수술 후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커 전문적인 기술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는 지난 2013년 6월부터 뇌혈관내 수술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위해 뇌혈관내수술 인증제를 도입해 인증의와 인증병원을 선정하고 있다.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뇌졸중센터는 2007년 3월 시작으로 2015년 8월 21일 현재까지 뇌혈관내수술 600례를 달성해 강원지역 거점의료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급성기뇌졸중 환자를 위해 24시간 뇌졸중 전담팀을 운영하고 다학제간 협진-원스톱 진료시스템을 도입해 응급실에 환자가 내원했을 때 신경외과, 신경과, 응급의학과 의료진이 함께 진단하고 곧바로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뇌혈관내수술 인증의료기관' 지정.(사진 한림대의료원 제공).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뇌혈관내수술 인증의료기관' 지정.(사진 한림대의료원 제공).

이러한 노력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전국 201개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급성기뇌졸중 적정성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의료기관 선정됐으며, 보건복지부의 전국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10년 연속 전 부문 상위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신경외과 최혁재 교수는 “뇌혈관내수술 인증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지역 거점병원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뇌혈관 환자에 대한 진료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여 환자들이 안심하고 진료 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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