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회장 김희태)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제주도 롯데호텔제주에서 '제1회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 국제 학술대회(International Conference of Korean Movement Disorder Society, 이하 ICKMDS)'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2006년 설립된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의 창립 10주년을 기념한 행사로 주제는 'Harmonizing Movement Disorders in Asia'이다. 

28일 개막될 ICKMDS는 13개국에서 40여 명의 연자를 초청하는 가운데 전(全) 세계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파킨슨병 치료의 최신 지견과 학술정보를 교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학술대회 첫날인 28일에는 동아대학교병원 신경과 김재우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파킨슨병의 치료(하토리 노부타카 박사, 일본 준텐도대학병원 신경과)를 주제로 기조강연이 진행된다.

29일에는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 회장인 김희태 교수(한양대학교 의료원 신경과)가 좌장을 맡고 ▲근본적인 파킨슨병의 발병 원인 및 메커니즘(료스케 타카하시 박사, 일본 교토대학병원 신경과)에 대한 강연이 포함된 회장 강연(Presidential lecture)이 진행된다.

30일에는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인 ▲Harmonizing Movement Disorders in Asia(아누 아가왈 박사, 인도 코킬라벤 디루하이 암바니 병원 신경과) 세션을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 회장 김희태 교수(한양대학교 의료원 신경과)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 국제 학술대회를 통해 국내외 전문가들 모시고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에 대한 심도 깊은 학술 교류 및 전문가들의 소통의 장을 마련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국내 의료진에게 파킨슨병 치료에 대한 의지를 고취시키고, 국제사회에서 국내 연구진들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파킨슨병에 대해 파킨슨병은 진행성 신경 질환으로서 전 세계적으로 약 630만 명이 앓고 있으며 두 번째로 가장 흔한 퇴행성 신경질환이다. 65세 이상 인구의 1%까지 파킨슨병 환자로 추정하는데 실제로 파킨슨병 환자의 10~15%는 50세 이전에 발병한다 파킨슨병은 뇌의 신경세포가 파괴되면서 발생하고, 몸이 심하게 떨리거나, 근육이 굳고, 움직임이 느려지는 등 운동장애와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인한 수면장애, 우울증, 빈뇨 등의 비운동 증상을 동반한다.

▶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The Korean Movement Disorder Society, KMDS)에 대해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는 파킨슨병과 이상운동질환의 연구를 활성화하고,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환자들의 사회적 권익을 도모하고자 2006년 창립되었다.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는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지속적인 학술활동을 통해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확산시키고 있다.

▶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국제 학술대회(International Conference of Korean Movement Disorder Society, ICKMDS)에 대해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의 창립 10주년을 기념하여 학회의 주관으로 제1회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13개국에서 온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지견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글로벌 학술 교류의 장이다. 

한편, 파킨슨병은 알츠하이머 다음으로 흔한 대표적인 퇴행성 신경계 뇌질환이며, 정확한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으나 노화가 주요한 원인으로 주목되고 있다. 2015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지급 분석자료 기준으로 2014년 파킨슨병 환자는 8만 4771명이며, 매년 8%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남성보다 여성이 약 1.5배 가량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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