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파스퇴르(대표: 밥티스트 드 클라랑스, 이하 ‘사노피 파스퇴르’)와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약 한달간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내 의료센터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설 국가대표팀에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체 접종은 인도네시아로 출국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의 감염병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선수들과 경기 임원 등 1천여 명 대상으로 이뤄졌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주치의 배문정 전문의는 “태평양 연안 아시아 지역인 인도네시아는 일본뇌염이 풍토병화 되어 있어 여행 및 장기 체류 예정인 성인에게 예방접종이 권고되고 있는 지역”이라며 “이번 예방접종이 현지에서 기량을 펼칠 국가대표들의 모기매개감염병 예방과 컨디션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 일본뇌염 예방접종 완료”사노피 파스퇴르와 대한체육회가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내 의료센터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수단에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2018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 일본뇌염 예방접종 완료”사노피 파스퇴르와 대한체육회가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내 의료센터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수단에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사노피 파스퇴르의 밥티스트 드 클라랑스(Baptiste de Clarens) 대표는 “한국 선수단이 2018 아시안게임에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선전하기를 바란다”며 “사노피 파스퇴르는 앞으로도 국제 스포츠 교류행사(mass gathering event)에서 일본뇌염과 A형 간염, 수막구균 등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18회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인도네시아는 모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일본뇌염과 지카바이러스 등 감염병에 대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는 지역이다.

과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등 국제교류행사에서 모기매개감염병 위험이 대두된 바 있는데, 특히 인도네시아는 일본뇌염 유행 국가로 인도네시아에 방문해 장시간 야외활동 계획이 있거나 한달 이상 체류 예정인 여행자에게는 예방접종이 권고되고 있다.

일본뇌염은 태평양 연안 아시아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며, 감염될 경우 250명 중 1명에서 열을 동반하는 증상이 있고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입원 환자의 20~30%가 사망하며 회복되어도 1/3에서 신경계 합병증을 남길 수 있다. 일본뇌염은 성인 1회 백신 접종으로 예방 가능하다.

저작권자 © 메디컬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