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고혈압학회는 조명찬 이사장<사진>이 지난 9월에 열린 세계고혈압학회 및 아시아태평양고혈압학회에서 각각 신임 임원으로 선출됐다.

세계고혈압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Hypertension, ISH)는 1966년에 시작된 비영리 학술단체로 전 세계적 으로 일정 기준 이상의 경력과 연구업적을 인정받는 고혈압 학자들만 가입할 수 있는 학회이다. 

이와 함께, 조명찬 이사장은 지난 세계고혈압학회와 동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고혈압학회(Asian Pacific Society of Hypertension, APSH)에서 새로운 임원(executive council member)으로 선출됐다.

조명찬 이사장.(사진 대한고혈압회 제공).
조명찬 이사장.(사진 대한고혈압회 제공).

아시아태평양고혈압학회(APSH)는 1997년에 설립이 된 비영리/학술단체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고혈압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학회이다.

최근 들어 아시아의 경제력이 커지면서 인구 측면에서나 경제 규모 면에서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중요성이 무시될 수 없는데 반해 아직까지 모든 고혈압 진료지침들이 서양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를 바탕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아시아/태평양에 적합한 데이터와 보건정책이 수립이 돼야 한다는 공감 하에 많은 학술활동과 사업들이 진행이 되고 있다.

대한고혈압학회는 "조명찬 이사장이 APSH의 임원으로 선출되어 아시아/태평양에 소속되어 있는 여러 국가들과의 협력 연구 및 교류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이는 결국 아시아 실정에 맞는 중요한 보건정책의 개발 및 연구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메디컬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