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의료원장 김기택)이 국내 최초로 롯데백화점 노원점과의 협력을 통해 8월부터 매월 문화센터의 고정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쌍방향 온라인 건강강좌 ‘랜선 건강교실’을 선보였다.

첫 번째 온라인 라이브 강좌는 경희의료원 공식채널인 유튜브를 통해 21일 오전 11시부터 약 1시간 동안 '목, 허리통증 10계명'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강좌는 롯데백화점 노원점 고객지원실 황은영 실장의 진행과 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강경중 교수의 온라인 특강 및 상담으로 구성됐다. 건강에 관심이 있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은 누구나 온라인으로 접속해 강좌를 듣고, 궁금한 점을 채팅창에 올려 실시간으로 답변을 받는 형식이다.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강경중 교수는 “백화점 측에서 사전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평소 목과 허리 통증으로 힘겨운 분들이 많았다”며 “국내 최초 백화점 문화센터의 랜선 강좌 런칭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만큼 알차고 올바른 건강방송이 되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 교수는 “온라인 강좌를 듣고 난 후 본인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꼭 가까운 병원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랜선 건강교실 진행 모습(사진 경희의료원 제공).
랜선 건강교실 진행 모습(사진 경희의료원 제공).

경희의료원은 "초기 시작은 롯데백화점 노원점 고객 및 직원들 대상으로 건강 상담을 실시하려던 계획이었다. 단지 온라인 건강 상담이 필요한 보다 많은 분들에게 도움 드리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는 상호 협의로 백화점 문화센터 내 고정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게 됐다"며 "이처럼 온라인 건강교실로 확대, 실시해 코로나로 인해 외출을 꺼리거나 거동이 불편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롯데백화점 노원점과 함께 매월 1회씩 다양한 주제를 수렴, 선정해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찾아가는 온라인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기택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건강에 대한 염려와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시공간 제한 없는 온라인 채널의 장점을 극대화하여 신뢰 있는 올바른 건강 정보를 발 빠르게 전달하는 효과적인 의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컬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