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약품은 25일 오전 9시 경기도 성남시 본사회의실에서 제6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임기 만료된 남태훈, 안재만 대표이사를 각각 재선임 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등 부의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안재만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환자 수는 감소하고, 약가인하도 이루어진 어려운 환경 속에서 국제약품은 연결재무재표 기준으로 매출액은 17.3%, 영업이익은 8.5%,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고 보고했다.

국제약품이 매출증가를 이끈 이유로는 주력제품인 큐알론점안액, 타겐에프, 에제로바정 등 의약품 판매와 지난해 KF94 보건마스크 등이 미국 수출에 힘입었고, 또한 안과용 의약품의 제조라인 확대 등을 통해 안과전문 제약사로 입지를 다져 매출 상승과 동시에 이익면에서도 크게 개선시켰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1주당 0.05주의 무상증자를 실시하는 주주친화 정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제63기 주총, '신제품 사업다각화 통해 목표 달성 의지' 표명.
제63기 주총, '신제품 사업다각화 통해 목표 달성 의지' 표명.

이날 주주총회에서 국제약품은 이번 63기에 연결재무제표기준으로 매출액 1,304억원, 영업이익 60억원, 당기순이익 22억원을 달성했으며, 지난 62기에도 영업이익이 69.5% 증가한 55억 원으로 실적이 상승했었다고 보고했다.

안재만 대표이사는 “올해에는 매출과 이익증대를 위해 경영방침 키워드를 'One step ahead, kukje'로 선정하고, 별도재무제표기준으로 매출액은 9.4% 성장한 1384억원, 영업이익은 61.4% 성장한 100억원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목표달성을 위해 신제품으로 큐알론점안액의 점도를 개선한 큐알론 0.3%점안액(저점도), 고지혈증 치료제인 아페젯정, 항응고제인 국제 리바록사반정, 항혈전제 인 브릴러정, 3세대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디토렌세립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화장품 브랜드인 SKIND를 런칭하고 명품샵운영, 라이브커머스 등 유통채널을 다각화하며, 최근 미국 FDA 등재를 마친 살균탈취제 메디스틱 플러스의 해외시장을 확대해 매출 신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메디컬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