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의 자회사인 안국바이오진단(대표 백철)과 더열림(대표 조동현, 유정기)은 지난 12일 더열림이 개발한 스마트음성증폭기, 스마트보청기, 헬스케어디바이스 등의 판매와 관련한 국내 및 해외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안국바이오진단은 의료기기, 체외진단, 헬스케어 등에서 우수한 마케팅 및 영업력과 매출 창출과 사업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국내외 협업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메디컬,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안국바이오진단은 더열림이 개발한 국산 스마트음성증폭기, 스마트보청기, 헬스케어 융합제품, AI제품 등의 난청 개선을 위해 국내외 시장에 확대 보급해 수입대체와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한, 사용자의 청력관련 생체신호 및 HEALTH DATA를 수집해 분석, 활용함으로써 헬스케어서비스 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더열림은 초고가 외국의 수입산이 장악한 국내시장에서 창업이후 약 20억원의 R&D 자금과 인력을 투자해 개발한 기술과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스마트폰, 모바일, 오디오, 사운드, 난청케어 분야 SW/HW 베테랑 개발인력들이 창업한 테크기반 벤처기업이며 편리성, 디자인, 가성비가 우수한 16채널, 32채널의 고사양 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출시했다.

난청이 발생하면 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해 상대방의 말을 알아듣기 어려우며, 특히 가장 친밀한 가족들과 필요한 언어소통에도 곤란을 겪게 된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급속한 고령화로 고령층에서 난청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나 보청기 보급률은 매우 저조한 상태이며, 중장년층, 청소년층, 여성층, 소음성 환경에 노출된 직업군 등에서도 연령과 관계없이 증가 추세이다.

업무 협약식. 더열림 조동현 대표(왼쪽)와 안국바이오진단 백철 대표(오른쪽).
업무 협약식. 더열림 조동현 대표(왼쪽)와 안국바이오진단 백철 대표(오른쪽).

미국 존스홉킨스대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고도 난청이 있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뇌의 인지 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약 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에는 치매로 발전할 가능성이 정상인 대비 훨씬 증가할 수 있다.

결국 난청으로 인한 청각장애는 인간이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없는 삶의 질 저하를 유발하고, 방치할 경우 학습부진, 대인관계 부적응, 치매위험, 낙상위험도 급격하게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안국바이오진단 관계자는 “현대인의 가장 큰 고통이자 불편사항인 난청문제에 양사의 경쟁력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PAIN-KILLER형 신기술과 신제품, 케어서비스로 전 세계적인 게임 체인저로서 비즈니스 혁신과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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