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하 신약연구조합)은 고양특례시(이하 고양시)와 2022년 9월 15일에 바이오 정밀의료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양시청 열린회의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신약연구조합 여재천 상근이사, 조헌제 연구개발진흥본부장, 정혜림 사업개발팀장과 고양시 이동환 시장, 일자리경제국 기업지원과 김동원 과장, 기업유치팀 김성은 팀장, 김복수 부팀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중소·벤처기업 육성 및 우리나라 바이오헬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바이오 정밀의료 클러스터 조성, 인프라 구축 등에 관한 상호 협력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신약연구조합 여재천 상근이사는 “우리나라의 글로벌 신약개발 진흥을 위해 바이오 정밀의료클러스터를 위한 고양시와의 이번 업무협약이 매우 뜻깊다”며 “조합원사를 비롯한 국내 제약기업, 바이오기업, 벤처기업, 스타트업 기업들이 수요에 맞는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기업들의 비즈니스가 확장될 수 있는 혁신 바이오 정밀의료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양 기관 간 상호 심도있는 협력을 추진한다면 우리나라 신약개발 경쟁력이 일취월장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업무협약 체결식 사진. (좌)고양특례시 이동환 시장 (우)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여재천 상근이사.
업무협약 체결식 사진. (좌)고양특례시 이동환 시장 (우)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여재천 상근이사.

고양시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를 기업이 경영하기 좋은 환경으로 조성하고, 국내외 첨단기업이 찾아오는 고양판 실리콘밸리 실현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바이오헬스산업분야 혁신 주체인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함으로써 세계적인 오픈형 이노베이션 바이오 정밀의료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신약연구조합은 지난 1986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특별법인으로 공식 출범한 국내 연구개발중심 제약·바이오헬스산업계의 대표단체로서 국내외 산·학·연·병·벤처·스타트업 간의 협력과 오픈이노베이션의 중심 역할은 물론 제약·바이오헬스 분야의 단·중·장기 국가연구개발프로그램 기획, 제약·바이오헬스 연구개발 활성화와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연구 및 혁신통계구축사업 등 각종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530여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고양시는 바이오 정밀의료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해 고양시의 대표적인 의료연구기관(국립암센터, 동국대일산병원, 국민건강보헙공단 일산병원, 일산차병원, 일산백병원, 명지병원), 대학(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동국대 바이오메디캠퍼스) 등을 중심으로 정밀의료에 특화된 고양형 산학연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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