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핵의학과 박기수 교수<사진>가 지난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61차 대한핵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고려대안산병원 핵의학과 박기수 교수.
고려대안산병원 핵의학과 박기수 교수.

박기수 교수는 고지방 식이를 통해 유도된 비만 쥐에서 증가된 내장지방의 염증을 최첨단 핵의학 영상 기법인 18F-FDG PET/CT를 통해 영상화한 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 교수는 “세계 최초로 18F-FDG PET/CT를 통해 비만 동물 모델에서 비만의 핵심 유해 기전인 증가된 내장지방의 염증을 영상화하고 평가하는 데 성공했다”며 “이번 연구 성과를 계기로 동물 모델에서 내장지방의 염증 감소를 목표로 하는 비만 치료제 연구 등에 18F-FDG PET/CT의 활용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교수는 고려대 의대에서 핵의학 전문의 과정 및 의사과학자 양성 프로그램을 마쳤으며, 주 연구 분야는 신약개발과 핵의학적 영상 기법 융합을 통한 중개연구이며 우리나라 핵의학 분야를 이끌 차세대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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