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은 핵의학과 이재성 교수<사진>가 지난 5일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산하 원자력 및 플라즈마학회(NPSS)에서 ‘의료영상기술공로상(Medical Imaging Technical Achievement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자는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2022 IEEE 원자력과학/의료영상/상온반도체검출기 컨퍼런스 총회(IEEE NSS/MIC/RTSD)’에서 발표됐다. 매년 누적 연구업적과 리더십을 평가해 의료영상기술 분야에서 혁신적으로 공헌한 연구자 1인에게 이 상을 수여한다.

핵의학과 이재성 교수.
핵의학과 이재성 교수.

이재성 교수는 디지털 양전자단층촬영(PET) 시스템의 핵심기술인 실리콘광증폭기PET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의료영상 분야의 각종 난제를 인공지능 기술로 해결한 학문적 업적을 인정받았다.

나아가 IEEE 의료영상 컨퍼런스 학술위원장(2013, 2021년)과 IEEE NPSS 의료영상기술분과장(2018~2019년), Biomedical Engineering Letters 편집장(2016~)을 역임하는 등 국제적 리더십 또한 갖춰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었다.

한편, 이재성 교수는 최근 IEEE NPSS의 이사로 선출됐으며,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되는 2025 IEEE 원자력과학/의료영상/상온반도체검출기 컨퍼런스 공동학술위원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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