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은 소화기내과 이정훈·피부과 권오상·핵의학과 최홍윤 교수가 최근 개최된 제26회 함춘학술상 시상식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함춘학술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 참조>

서울의대동창회가 매년 시상하는 ‘함춘학술상’은 동문 교수들의 연구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정됐다.

동아쏘시오그룹 강신호 명예회장이 후원하는 ‘함춘동아의학상(상금 3천만원)’과 동창회학술연구재단이 후원하는 ‘함춘의학상‧함춘젊은연구자상(상금 1천만원)’으로 나눠 시상한다. 이번 수상자에는 서울대병원 의료진 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소화기내과 이정훈 교수(오른쪽 세 번째), 피부과 권오상 교수(왼쪽 세 번째), 핵의학과 최홍윤 교수(오른쪽 네번째).
소화기내과 이정훈 교수(오른쪽 세 번째), 피부과 권오상 교수(왼쪽 세 번째), 핵의학과 최홍윤 교수(오른쪽 네번째).

소화기내과 이정훈 교수는 만성 B형간염 및 항바이러스제 치료와 간외 악성종양 발생 사이의 연관 관계를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아 함춘학술상 중 가장 영예로운 ‘함춘동아의학상’을 수상했다.

‘함춘의학상’을 수상한 피부과 권오상 교수는 피부진피 섬유아세포의 모낭재생경로를 조절하는 Twist2 전사인자-염색질 재구조화 기전을 규명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핵의학과 최홍윤 교수는 도메인적응 딥러닝 기반 공간전사체와 단일세포전사체를 융합한 세포추정 방법 연구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함춘젊은연구자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함께 개최된 ‘2022 함춘 송년의 밤’ 행사에는 300여명의 서울의대 동창들이 참석해 친교의 시간을 가졌으며, 모두가 최고의 지성인이자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높여나갈 것을 다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컬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