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우리나라 의료기기 규제 체계를 널리 알리고 국산 의료기기의 수출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제27차 국제의료기기규제조화회의 연례총회(GHWP Annual meeting)에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참석한다고 밝혔다.

* GHWP(Global Harmonization Working Party) : 의료기기 국제 규제조화를 위해 1996년 발족한 협력 기구. 현재 미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세계 33개 회원국이 참여하며 기술위원회(Technical Committee)와 8개 실무그룹(Working Group) 운영

식약처는 그간 전문성을 인정받아 ’15년부터 ’17년까지 GHWP 의장국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현재 GHWP 내 전략자문단과 실무그룹1(WG1)에서 의장직을 맡아 글로벌 규제 조화를 통한 국산 제품의 세계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식약처는 이번 회의에서 ❶인공지능 의료기기 규제사례, ❷혁신의료기기 규제 방향, ❸우리나라 선진 규제 체계 등에 대해 발표하고 우리나라의 규제과학 우수성과 혁신의료기기의 신속한 시장진입 성과를 알릴 계획이다.

또한, 30일 연례총회에서 식약처 주도로 개정한 국제공통가이드라인 3건*의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식약처는 총회에 참석한 각국 규제당국과 양자 협력 회의를 통해 디지털 헬스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우수한 규제역량을 기반으로 국제 협력을 주도하고 규제기관 간 네트워크를 강화해 우리의 우수한 제품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원활하게 수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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