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가 불편하거나 아프면 치과를 찾아가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신체의 일부에 장애가 있거나 정신 능력이 원활하지 못한 장애인의 경우, 보호자가 있더라도 치과 방문은 쉽지 않다. 특히, 장애인 진료 경험이 부족하거나 전문시설이 구비되어 있지 않다면, 진료와 검사에 많은 제약이 따른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의 치아 관리와 치료에 대해 알아보자.환자 장애유형 인식이 우선…'진료 전 충분한 의사소통'은 필수환자가 앓고 있는 장애의 유형과 증상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진료 전
1. 인공 고관절 수술은?관절염이나 무혈성괴사 등으로 관절이 망가져서 회복이 불가능 한 경우 새로운 관절을 만들어주는 방법이다. 인공 관절 수술의 역사는 60년 정도지만 관절이 망가져서 고통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던 환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다만, 초기에 인공 관절 재료와 수술 방법의 연구 부족으로 합병증이 많고, 재수술도 흔하였으나, 최근 많은 연구와 기술의 발전으로 합병증과 재수술이 거의 사라졌다.2. 인공 고관절 수술 필요한 경우는?인공 고관절 수술은 관절이 망가져서 심한 통증과 불편감이 있지만 수술 외 치료방법으로
심장은 봄에 취약하다. 급격한 온도 변화에 몸이 적응하면서 부담이 가해질 수 있기 때문. 특히 꽃샘추위로 일교차가 큰 요즘, 다양한 심혈관질환 중 돌연사의 주범으로 불리고 있는 부정맥이 우리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남들보다 빠르게 혹은 느리게…이유 없는 두근거림, 부정맥 의심해봐야심장은 2개의 심방과 2개의 심실로 구성되어 있다. 정상 맥박인 경우, 심방과 심실이 규칙적으로 뛴다. 성인 기준, 1분당 60~80회다. 한순간도 쉬지 않는 심장이지만 평소 우리는 심장 박동을 의식하지 못한다. 단, 정상을 벗어나 평소보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감염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우울을 상징하는 블루를 합쳐 ‘코로나 블루’라고 하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물리적 방역뿐만 아니라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을 위한 '심리적 방역'이 필요한 시점이다.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는 건강염려(열이 나는 것 같은 느낌, 작은 증상에 코로나가 아닐까 걱정 등), 불안, 불면, 기침하는 사람을 피하거나 주위 사람들이 병을 옮길지 모른다는 염려, 내가 감염되면 격리되거나 비난받을까 하는 걱정, 실제 격
특별한 이유 없이 3개월 이상 전신 통증이 이어지고, 생활이 힘들 정도로 피곤하고, 아침에 깰 때 상쾌한 느낌이 없거나 기억력이나 집중력에 반복적으로 문제가 생긴다면, 섬유근육통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섬유근육통은 신경계가 통증에 과민해지면서 전신에 걸친 만성 통증과 누르면 아픈 증세가 여러 부위에 걸쳐 나타나는 질환이다. 통증 뿐 아니라 수면장애, 관절의 강직감, 소화나 배뇨장애, 인지능력 저하 등 여러 증상이 동반되며 우울증과 불안증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섬유근육통은 전체 인구의 2~8%에서 발견되고, 남성에 비해 여성에
코로나 19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다. 면역계는 외부의 바이러스와 세균 등등으로부터 우리 몸을 방어하는 시스템이지만 반대로 우리 몸을 공격하는 경우도 있다. 이를 자가면역질환이라고 하는데 신경계 뇌질환에서는 다발경화증이 대표적이다.다발경화증은 우리 몸의 연역계가 신경계를 공격할 때 발생한 염증으로 뇌, 척수, 시신경섬유를 보호하는 껍질인 수초의 손상이 반복, ‘탈수초화’되면서 발생한다. 수초란 신경세포의 축삭을 둘러싸고 있는 절연 물질로, 수초가 벗겨져 탈락하면 신경신호 전달에 이상이 생기면서 신경세포가 손상된다.모든 연령층에서
맥의 발생지점과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 부정맥 종류정상 심장 박동이 아닌 다른 심장 근육에서 맥이 만들어지면서 발생하는 ‘조기 수축’, 심방에서 발생하면 ‘심방조기수축’, 심실에서 발생하면 ‘심실조기수축’이라고 부른다. 맥박 수가 분당 100회 이상으로 빠르게 나타나는 부정맥을 빈맥(頻脈)이라 하며 심실 상부 조직에서 발생하는 상심실성 빈맥과 심실에서 발생하는 심실성 빈맥이 있다.맥박이 분당 60회 미만인 경우 서맥(徐脈)이라 하며, 이때 정상 심장 박동의 발생에 문제가 있을 시에는 동기능부전, 정상적인 동성맥이 발생하나 심장 내 전
혈압은 상황에 따라 변하는데, 기온에 특히 민감하다. 우리의 몸은 찬 공기에 노출되면 혈관이 수축해 기온이 1도 내려가면 수축기 혈압은 1.3㎜Hg 상승한다. 추위에 따른 혈압 상승이 무서운 이유는 고혈압에 의한 심근경색, 뇌졸중 등 합병증의 위험성이 크게 높아지기 때문이다. 병원을 찾는 환자 대다수가 궁금해 하는 7가지 질문을 바탕으로 우리가 가슴 통증을 놓치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Q. 혈압은 언제 가장 높은가요? 특히 주의해야 할 시간대가 있나요?혈압은 보통 잠에서 깨는 새벽에 가장 높으며, 새벽 찬 공기에 노출될 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평소 인산인해를 이루던 주요 번화가, 영화관, 헬스장 등이 한산하다. 감염을 우려해 외출을 자제하고 있기 때문. 주말은 물론 평일도 마찬가지다. 뜻하지 않게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온라인 쇼핑과 배달음식 주문량은 급증했다고 한다. 당신은 집에서 어떻게 시간을 보내고 계십니까?엎드려 스마트폰 하면? 척추 건강에 치명적잘못된 자세는 관절 통증과 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엎드린 자세는 엉덩이와 등뼈가 위로 솟아 척추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자세를 자주 바꾸는 것이 좋다. 베개 사용 시에는 목에
우리나라 만성 간질환의 주요 원인은 주로 B형 간염이었으나, 2000년대부터 실시한 B형간염 예방 접종 사업으로 B형간염 유병률이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치료제 등의 발달로 B형 간염, C형 간염은 많이 줄었지만 아주 안심할 것도 못됩니다. 바이러스 간염이 사라진 대신, 지방간이 점차 만성 간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대두되고 있기 때문입니다.Q. 지방간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인가요지방간의 원인은 크게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분류합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주로 비만, 당뇨 등 대사성 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알
2월 10일은 '뇌전증의 날'이다. 우리에게 간질로 익숙한 이 질환은 2009년, 대한뇌전증학회가 질환의 인식 개선과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정식 명칭을 뇌전증으로 변경한 바 있다. 흔히 거품을 물고 발작하며 쓰러지는 전신 증상만을 생각하는데, 뇌전증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다.연령에 따라 원인 다양, 원인 질환부터 찾아봐야뇌전증은 뇌신경 세포가 일시적으로 과도한 흥분상태를 나타내면서 정상적인 뇌기능의 마비를 일으키는 것으로서 만성적인 신경 질환에 속한다. 약 1~3% 정도는 살면서 1회 이상 발작을 경험하는데 연령
통풍은 체내 혈액 내 요산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아 요산염 결정체를 형성하고 관절이나 연골 등에 과도한 축적으로 발병되는데, 기온이 낮은 겨울철엔 관절에 훨씬 더 침착이 잘 된다. 특히, 통풍은 발병률이 높아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분석에 따르면, 2014년 30만 8,725명에서 2018년 43만 953명으로, 최근 4년 동안 40% 가까이 증가했다. 2018년 기준, 남성 환자는 39만 7,440명, 여성 환자는 3만 3,513으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약 10배 이상 발병률이 높다는 점에서도 통풍은 남성 환자
심장은 우리 몸에서 24시간 쉬지 않고 일하는 장기이다. 하루 종일 쉬지 않고 펌프질해 혈액을 온몸에 보내 다른 장기가 에너지를 얻고 산소를 얻어 힘 있게 일하게 한다. 하지만, 심장 본연의 펌프 기능이 떨어질 때는, 마치 힘없는 엔진이 무거운 차를 움직이려고 할 때처럼 우리 몸의 모든 장기에 나쁜 영향을 주어 기능을 떨어뜨림으로써 여러 가지 문제를 발생시킨다.증상이 '나중에' 나타나는 심부전심장이 본연의 임무수행에 실패했다고 하여 영어로는 Heart failure, 우리말로는 심부전이라 부른다. 심부전은 개인에게 한
의학적 의미의 쇼크란 뇌와 신장 및 기타 중요 장기에 피와 산소를 충분히 보내지 못하는 상태를 말하며, 기본적으로 전신관류에 영향을 줄 정도로 매우 혈압이 낮은 상태가 동반된다. 심인성 쇼크는 이러한 쇼크의 원인이 심장질환이라는 뜻이다. 급성심근경색, 중증의 부정맥 또는 심근염, 심낭압전 등의 상황에서 동반될 수 있고, 병원에서 가장 중환자로 분류된다. 의사 혼자 치료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기 때문에, 잘 훈련된 다양한 분야의 의료진의 팀워크와 여러 의료 장비의 적용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심인성 쇼크는 왜 생길까심인성 쇼크는 심장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이다. 부모님·주변 지인들과 인사를 나눌 때 "잘 지내셨어요? 별일 없으시죠?"라는 무의미한 안부인사보다는 "올해도 건강검진 하실거죠?" 라는 말을 건네 보자검진결과 '이상 없음' 무의미하지 않아우리나라 국가건강검진은 체계적으로 잘 되어있는 편에 속한다. 건강검진의 목적은 건강을 해치는 위험요인이나 질병여부를 사전에 확인하고 예방하기 위함이다.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매년 결과지에 적혀있는 '이상없음' 혹은 '주의 필요'라는 단어를 보며 시간
대상포진후신경통은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대상포진에 걸린 후에 발생한 신경통증이다.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어릴 때 수두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와 같다. 많은 사람이 어릴 때 수두를 앓고 난 후 낫게 되지만, 그렇다고 이 수두 바이러스가 몸에서 완전히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안타깝게도 많은 경우에서 수두 바이러스는 우리 몸의 신경 한 구석에 숨죽인 상태로 숨어서 있게 되는데, 이렇게 숨어 있던 바이러스는 자신이 숨어 있는 사람의 면역이 강할 때에는 다시 재발하지 못하고 죽은 듯이 있지만, 사람의 몸에 피로와 스트레스가 쌓이고
방학이 되면 부모는 더욱 바빠진다. 평소 챙겨주지 못했다는 미안함에 어색하지만 아이와 대화도 하고, 어디 아픈 곳은 없는지 건강도 챙겨야하기 때문. 아이가 성장기라면 반드시 ‘치아’와 ‘척추 건강’을 챙겨야 하는데, 직접 묻기보다는 아이의 행동을 한번 지켜보는 건 어떨까?가방 메는 스타일로 알아보는 척추건강아이마다 가방을 휴대하는 모습은 제각각이다. 한쪽 어깨에 걸치거나 양쪽으로 메는 아이가 있는 반면, 한손으로 들고 다니거나 대각선으로 메는 아이도 있다. 가방을 드는 습관은 사소하지만 건강에 큰 영향을 준다.경희대학교병원 재활의학
눈·비가 올 때면 우리는 항상 걸음걸이를 주의한다. 하지만, 그 후가 더 중요하다. 내일(8일)까지 겨울비가 예고되어 있는 가운데, 모레부터는 기온이 영화로 떨어진다. 보이지 않는 빙판길, 낙상 주의가 필요할 때이다. 대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질환에는 고관절 골절과 안면외상이 있다.빙판길 낙상, 고령이라면 더욱 주의…고관절 골절,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 높다고관절 골절은 전형적으로 어르신이 앉아 있다가 일어나면서 혹은 걸으려고 하다가 옆으로 비스듬히 넘어지는 형태다. 낙상의 충격 자체가 워낙 적기 때문에 외상이 심하지
2020년 카운트다운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새해가 시작되는 만큼, 마음을 다잡기 위해 가족들과 혹은 친구들과 일출 계획을 세운다. 일출 명소로 손꼽히는 동해부터, 주변 산으로 많은 사람들이 일출을 보기 위해 추운 새벽에 이동하게 된다.혈압이 가장 높은 시간 '새벽'…심근경색 등 응급상태로 이어질 수 있다찬 공기에 노출되면 교감신경계 영향으로 혈관이 수축한다. 혈압은 상황에 따라 변하는데 기온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연구에 따르면 기온이 1도 내려가면 수축기혈압은 1.3㎜Hg 상승한다. 특히, 11월~1월
다이어트에 이어 금연은 새해 목표로 빠짐없이 언급되는 단어다. 하지만, 오히려 목표 달성에 조바심과 스트레스를 느끼며 금연은 순식간에 작심삼일 되기 마련이다. 성공적인 금연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금연 어려움, 한 달이 고비흡연의 위험성은 모두가 인식하고 있다. 금연 기간이 늘어날수록 다양한 긍정적 효과가 나타난다. 2~12주 정도는 폐 기능 회복이, 1~9개월까지 이어진다면 면역력, 폐 섬모 기능이 정상화되고 기침, 코막힘, 피로 등이 현저히 줄어든다. 5년~10년 금연할 경우, 심뇌혈관질환 및 폐암의 발병률을 비흡연자 수준